발로란트 e스포츠, 내년에 더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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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란트 e스포츠가 내년을 기점으로 리그 규모를 크게 확장한다.
라이엇 게임즈는 챔피언십 포인트 제도 도입을 골자로 한 새 국제 리그 지역 추가, 챌린저스 및 마스터스 대회 확장 등에 대한 계획을 24일 밝혔다.
세계에서 가장 큰 e스포츠 시장을 보유한 중국 지역을 새 국제 리그로 편입시키면서 발로란트 프로 대회의 풀도 더욱 넓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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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 포인트 제도 및 챌린저스 일정 확대
록//인 대신 2번의 마스터스…첫 개최지는 스페인 마드리드
발로란트 e스포츠가 내년을 기점으로 리그 규모를 크게 확장한다.
라이엇 게임즈는 챔피언십 포인트 제도 도입을 골자로 한 새 국제 리그 지역 추가, 챌린저스 및 마스터스 대회 확장 등에 대한 계획을 24일 밝혔다.
가장 눈에 띄게 바뀐 제도는 챔피언십 포인트가 도입된 점이다. 챔피언십 포인트는 국제 리그 등의 성적을 바탕으로 순위에 따라 지급된다. 높은 점수를 획득한 각 국제 리그의 상위권 팀들은 챔피언스에 진출할 자격을 얻는다.
라이엇 게임즈는 내년엔 ‘록//인’ 대회 대신 마스터스를 2번 개최한다. 첫 국제 대회인 마스터스의 개최지는 스페인 마드리드로 선정됐다. 발로란트 국제 대회가 처음 진행되는 곳이다. 마스터스는 각 국제 리그별 킥오프(KICK-OFF) 대회를 통과한 상위 2개 팀, 총 8개 팀이 참가해 맞붙는다. 2021년부터 열린 마스터스는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2번, 독일 베를린과 덴마크 코펜하겐, 일본 도쿄에서 1번씩 진행됐다.
이와 함께 퍼시픽, 아메리카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에 이어 중국이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의 네 번째 국제 리그로 공식 합류한다. 앞서 라이엇 게임즈는 발로란트를 세계에서 가장 국제적인 e스포츠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세계에서 가장 큰 e스포츠 시장을 보유한 중국 지역을 새 국제 리그로 편입시키면서 발로란트 프로 대회의 풀도 더욱 넓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신규 리그 출범을 기념해 두 번째 마스터스 대회는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라이엇 게임즈 측은 전했다.
VCT의 지역 대회인 챌린저스(2군)는 연중 일정이 확대된다. 올해까지 챌린저스 리그는 2번에 걸쳐 진행돼 7월 초에 대회를 모두 마쳤다. 내년부터는 2번의 챌린저스 리그와 어센션을 거친 뒤 챌린저스를 한 차례 더 연다. 챌린저스 리그에 참가 중인 팀들에 더 많은 경쟁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다.
또한 혁신적인 팀 제휴 및 선수 임대 시스템도 챌린저스에 도입해 리그와 게임 체인저스(여성 리그) 간 선수 흐름이 더 활발해지도록 개편한다. 올해 진행된 각 지역의 챌린저스와 어센션을 우승한 3개 팀인 싱가포르의 블리드 e스포츠(퍼시픽), 더 가드(아메리카스), 젠틀 메이트(EMEA)는 2년간 각 국제 리그에서 활동한다.
레오 파리아 발로란트 e스포츠 글로벌 총괄은 “올해 발로란트에서 거둔 성취를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특히 여러 팀이 발로란트와 소속 선수들을 홍보하는 것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을 보고 2024년에는 최고의 실력을 갖춘 이들을 집중 조명할 기회를 늘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즌 기획과 대회의 범위를 변경해서 더 순조롭게 진행되고 국제적인 영향력을 확장하며 팬 여러분이 발로란트를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을 만들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김지윤 기자 merr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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