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 US 오픈서 6개월 만의 부상 복귀, 유뱅크스와 세 번째 대결

이형석 2023. 8. 25. 12:0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
권순우(104위·당진시청)의 US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6500만 달러·약 863억원) 남자 단식 1회전 상대로 크리스토퍼 유뱅크스(30위·미국)가 확정됐다.

US오픈 테니스 조직위원회는 25일(한국시간) 대회 남자 단식 본선 대진표를 발표했다.

올해 1월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2차 대회에서 우승하며 기분 좋게 한 시즌을 출발한 권순우는 2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카타르 엑손 모바일오픈 16강 진출 이후 어깨 부상으로 재활에만 매진했다.

6개월 만의 복귀전 무대를 삼은 US 오픈은 올해 마지막 메이저 대회다. 예비 명단 1순위였던 권순우는 일부 선수가 부상으로 기권하면서 예선 없이 본선 직행 티켓을 확보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유뱅크스와는 세 번째 맞대결이다. 지금까지는 1승 1패로 팽팽하다. 지난해 카타르 엑손 모바일오픈에서 권순우가 2-1로 이겼고, 올해 호주오픈 1회전에서는 유뱅크스가 3-2로 이겼다. 만날 때마다 접전이었다. 다만 올해 1월 호주오픈 맞대결 때 권순우가 세계 랭킹 52위, 유뱅크스가 116위였다. 지금은 유뱅크스가 30위, 권순우는 104위로 역전됐다. 2m1cm의 장신에서 내리꽂는 유뱅크스의 강한 서브를 경계해야 한다.

권순우는 1회전을 통과하면 2회전에서 캉탱 알리스(69위)-뱅자맹 봉지(101위·이상 프랑스) 승자와 맞붙는다. 권순우의 US오픈 최고 성적은 2020년과 지난해 2회전 진출이다.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은 2021년 프랑스오픈에서의 3회전 진출이다.

세계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는 도미니크 쾨퍼(78위·독일)와 1회전에서 만난다. 알카라스는 지난해 US 오픈 우승을 통해 역대 최연소 남자 세계랭킹 1위에 오른 기분 좋은 기억이 있다. 최근 남자 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스터스 1000시리즈 웨스턴 앤 서던 오픈 단식 결승에서 3시간 49분 혈투 끝에 알카라스를 꺾은 조코비치(2위·세르비아)는 1회전에서 알렉상드르 뮬러(85위·프랑스)를 상대한다. US 오픈 우승은 2018년이 마지막이다.

올해 US오픈 테니스 대회 본선은 28일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2주간 열린다.

이형석 기자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