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 프리뷰] 너 많이 컸다? 첫 풀타임 노리는 김민재, 한솥밥 먹었던 베리샤와 격돌

김정용 기자 2023. 8. 25. 11: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민재가 독일 분데스리가 진출 후 두 번째 경기에서 전 동료 선수와 정면으로 대결한다.

28일(한국시간) 오전 0시 30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2023-2024 분데스리가 2라운드 바이에른 대 아우크스부르크 경기가 열린다.

베리샤를 원래 임대로 영입했던 아우크스부르크는 완전이적으로 전환했다.

첫 공식전이었던 DFL(독일축구리그) 슈퍼컵은 교체 투입됐고, 분데스리가 1라운드는 선발로 뛰다가 교체됐다.

음성재생 설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민재(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김민재가 독일 분데스리가 진출 후 두 번째 경기에서 전 동료 선수와 정면으로 대결한다.


28일(한국시간) 오전 0시 30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2023-2024 분데스리가 2라운드 바이에른 대 아우크스부르크 경기가 열린다.


아우크스부르크에는 친숙한 이름이 있다. 스트라이커 머르김 베르샤다. 베르샤는 2021-2022시즌 김민재와 함께 튀르키예 명문인 페네르바체에서 뛰었다. 레드불잘츠부르크, 라인도르프알타흐 등을 거치면서 재능을 펼치지 못한 베리샤에게 튀르키예는 딱히 매력적인 곳이 아니었다. 실제로 김민재와 함께 활약한 1시즌 동안 4골 1도움에 그쳤다.


지난해 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되면서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다. 베리샤는 지난 시즌 9골 4도움으로 선수 경력을 통틀어 가장 좋은 시즌을 보냈다. 베리샤를 원래 임대로 영입했던 아우크스부르크는 완전이적으로 전환했다. 당시 활약에 힙입어 올해 3월 독일 대표팀에도 데뷔하는 등 승승장구 중이다.


페네르바체를 떠난 뒤 이탈리아 세리에A 최우수 수비상을 받았던 김민재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베리샤의 지난 1년도 눈부셨다. 특출한 장점이 없어 보였던 플레이스타일은 거꾸로 두루두루 잘 하는 선수로 바뀌었다. 베리샤는 186cm 장신과 2선 플레이 능력, 킥력을 겸비한 선수다.


김민재 입장에서는 본인 컨디션도 관건이다. 지난달 군사훈련을 받은 여파를 다 털어내지 못한 김민재는 시즌 초 체력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첫 공식전이었던 DFL(독일축구리그) 슈퍼컵은 교체 투입됐고, 분데스리가 1라운드는 선발로 뛰다가 교체됐다. 서서히 몸 상태가 회복되는 중인데 지난 주까지는 100%가 아니었다.


김민재가 좀 더 나은 체력을 갖추고 경기에 임할 수 있다면 바이에른 수비는 한층 견고해진다.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 조합을 중심으로 수비진을 운용하되, 컨디션 난조인 마테이스 더리흐트가 주전으로 돌아올 시간을 벌 수 있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서형권 기자
머르김 베리샤(아우크스부르크). 게티이미지코리아

아우크스부르크는 종잡기 힘든 팀이다. 지난 시즌 성적을 보면 바이에른은 우승, 아우크스부르크는 15위로 간신히 잔류했기 때문에 전력차가 컸다. 그런데 전적은 1승 1패였다. 바이에른이 승리했을 때도 점수가 5-3으로 난타전 양상을 띠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이번 시즌 1라운드에서도 상대적 강호인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와 4-4로 비기며 또 난타전을 만들어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