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산업 진흥법' 제정…문체부 "체계적 육성 기반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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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통문화산업 진흥법' 제정안이 지난 2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는 제정안을 통해 전통문화산업 진흥에 나서겠다고 25일 밝혔다.
문체부는 법 제정을 계기로 전통문화 가치를 확산하는 한편 분야별로 육성하고 있는 전통문화산업을 종합적·체계적으로 진흥할 수 있는 정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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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산업 융·복합 촉진
전통문화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통문화산업 진흥법' 제정안이 지난 2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는 제정안을 통해 전통문화산업 진흥에 나서겠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제정안은 기존 발의된 제정안 3건을 통합·조정한 안이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전통문화산업 진흥을 위한 국가·지방자치단체의 책무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수립 ▲전통문화산업 실태조사 등이 있다.
제정안 주요 내용에는 ▲전문인력 양성 및 창업·제작 지원 ▲표준화·품질관리 및 연구개발 ▲유통 활성화 및 투자 촉진 ▲전통문화산업의 융합 ▲국제교류 및 해외시장 진출 활성화 ▲전통문화산업 기반시설 확충 ▲지역특화 전통문화상품의 육성 ▲전통문화산업 체험 활성화 등도 담고 있다.
전통문화는 우리 민족의 문화적 자산으로 보존하고 개발할 가치가 있는 전통무용·전통음악·전통미술 등 전통예술과 한복 등 의생활, 식생활, 주생활, 한지, 전통놀이 등 전통생활양식을 말한다.
제정안은 공포 후 1년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된다. 문체부는 시행령 제정 등을 위해 관련 업계 및 전문가 등과 논의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법 제정을 계기로 전통문화 가치를 확산하는 한편 분야별로 육성하고 있는 전통문화산업을 종합적·체계적으로 진흥할 수 있는 정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한 각 부처와 협업해 산업간 융·복합을 촉진하고, 각 전통문화산업 주체가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활동을 추진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전통문화산업을 체계적으로 진흥할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이 마련됐다"며 "'K-전통'이 우리 문화산업을 이끄는 원천이자 대표주자로 발돋움하도록 짜임새 있게 진흥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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