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한입뉴스]100개 언어 구사하는 AI, 세계 장벽이 무너진다

최유리 2023. 8. 25.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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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 챗GPT가 등장한 이후 세상이 인공지능(AI)으로 들썩이고 있습니다.

주간 AI 이슈 중 핵심만 쏙쏙 골라 먹기 좋게 전달해 드립니다.

메타가 무려 100개 언어 번역이 가능한 AI를 내놨습니다.

유튜브가 음원업계와 협력해 AI 기술을 활용한다며 '음악 AI 인큐베이터'를 시작한 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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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100개 언어 번역 AI 모델 공개
페북·인스타·스레드 등 SNS 적용

편집자주 - 챗GPT가 등장한 이후 세상이 인공지능(AI)으로 들썩이고 있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기술이 변하고 뉴스가 쏟아집니다. 날고 기는 업계 전문가들조차 정신을 못 차릴 정도라고 해요. 다 먹어 치우기엔 벅차지만 그렇다고 굶을 수도 없겠죠. 주간 AI 이슈 중 핵심만 쏙쏙 골라 먹기 좋게 전달해 드립니다.

메타, 번역 AI 공개…페북·인스타에 적용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메타가 무려 100개 언어 번역이 가능한 AI를 내놨습니다. 음성과 텍스트를 모두 인식·번역할 수 있는데요. 예를 들어 영어로 말하면 한글 문서로 옮겨주거나 그 반대가 가능합니다. 프랑스어로 말하면 영어 음성으로 바꿔주거나 영어 글을 프랑스어 글로 번역해 주기도 하죠. 지원 언어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 모델을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스레드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적용하겠다고 밝혔어요. 또 AI 모델을 오픈소스로 풀 계획입니다. 스마트폰, 헤드폰, TV 등 각종 디바이스에 녹아든다면 획기적일 겁니다. 더 이상 영어 공부를 하지 않아도 되는 날이 올까요.

피할 수 없다면 기회로…음원업계 AI로 새판짜기

AI 음원으로 한때 얼굴을 붉혔던 유튜브와 유니버셜뮤직이 손잡았습니다. 유튜브가 음원업계와 협력해 AI 기술을 활용한다며 '음악 AI 인큐베이터'를 시작한 건데요. 저작권을 보호하면서도 창작자의 활동을 돕는 AI를 목표로 한다는데 가능한 이야기인지 아직 판단을 내리기 어렵습니다. 생성형 AI가 만든 음원의 저작권 침해 여부를 AI로 식별하거나 저작권료를 지불하는 방식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만큼 AI 음원이 빠르게 늘고 있다는 얘기겠죠. 실제로 AI가 유니버셜뮤직 소속 가수의 목소리를 이용해 만든 곡이 유튜브 차트를 휩쓸기도 했습니다. 유니버셜뮤직 항의에 유튜브가 해당 콘텐츠를 삭제하면서 일단락됐는데 이렇게 다시 만났네요.

엔비디아, 칩 하나로 100조 매출 시대 여나

엔비디아 볼타

요새 가장 핫한 상품, 바로 'H100'이죠. 엔비디아가 만든 고성능 AI칩입니다. 개당 5000만원이 넘는 고가에도 AI 기업들은 구하지 못해 난리인 상황. 이에 엔비디아는 내년 H100 생산량을 올해보다 3~4배 늘릴 계획이라고 합니다. 계획대로면 내년에 H100으로만 최대 100조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게 됩니다. 엔비디아는 이미 올해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는데 AI 붐의 진정한 승자가 여기 있네요.

NFL 경기 화면에 들어온 AI

이번 미국 프로풋볼(NFL) 시즌부터 경기 화면이 달라집니다. NFL을 독점 중계하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가 AI를 대거 적용합니다. 시청자가 관심 있는 선수를 빨간색으로 표시하는 시각적 효과 외에 실시간 경기 분석을 보여줍니다. 선수의 움직임을 분석해 누가 공격할지, 성공 확률은 얼마나 될지 알려주는 식이죠. 경기에서 승리할 확률이 50% 이상인 슛 지점까지 표시한다고 하네요.

푸드뱅크가 캐나다 관광명소?

마이크로소프트(MS)가 AI 생성 기사로 애를 먹었습니다. 캐나다 관광 명소로 '오타와 푸드뱅크'를 추천하는 기사를 올렸다가 삭제한 건데요. 믿기 어렵겠지만 기부한 음식을 소외계층에 지원하는 푸드뱅크 맞습니다. 관광 명소로 푸드뱅크를 소개하며 공복에 가는 걸 추천한다는 첨언도 했습니다. 이 기사는 MS의 AI 뉴스 서비스 'MS 스타트'에 올라왔는데요, MS는 2020년 기자를 대거 내보내고 AI로 교체한 적이 있습니다. MS는 해당 기사가 어떻게 작성됐는지 조사 중이라네요.

최유리 기자 yr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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