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록' 김광현 vs '영건' 곽빈, 기선제압에 성공할 에이스는?

박재형 2023. 8. 2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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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승의 SSG와 3연승의 두산이 25일부터 27일까지 잠실야구장에서 주말 3연전 맞대결을 벌인다.

양 팀 모두 이번 3연전 시리즈가 상당히 중요하다.

그러나 최악의 경우, SSG는 4위 NC와 1게임 차이까지 좁혀질 수 있고 두산은 리그 6위까지 떨어질 수 있다.

두산은 곽빈, SSG는 김광현이 선발로 출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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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잠실야구장에서 선발 맞대결 벌이는 두 토종 에이스

[박재형 기자]

 25일 경기 선발 맞대결을 벌이는 두산 곽빈과 SSG 김광현
ⓒ 두산베어스·SSG랜더스
2연승의 SSG와 3연승의 두산이 25일부터 27일까지 잠실야구장에서 주말 3연전 맞대결을 벌인다.

양 팀 모두 이번 3연전 시리즈가 상당히 중요하다. 두 팀 모두 최근 10경기 4승 6패로 주춤한 상태다. 설상가상 순위 싸움에 한창인 두 팀이다. SSG는 현재 리그 3위로 4위 NC와는 4게임, 2위 kt와는 불과 0.5게임 차이다. 두산은 현재 리그 5위로 4위 NC와는 불과 0.5게임, 6위 KIA와는 1.5게임 차이다.

이번 시리즈 결과는 물론, 타 팀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 최상의 경우, SSG는 리그 2위까지 올라갈 수 있고 두산은 리그 4위까지 올라갈 수 있다. 그러나 최악의 경우, SSG는 4위 NC와 1게임 차이까지 좁혀질 수 있고 두산은 리그 6위까지 떨어질 수 있다.

이러한 순위 싸움 속에서 양 팀 모두 토종 에이스가 선발로 나선다. 두산은 곽빈, SSG는 김광현이 선발로 출격한다.
 
 SSG전 선발로 나서는 두산 곽빈
ⓒ 두산베어스
곽빈은 이번 시즌 17경기 9승 6패 평균자책점 2.97을 기록하고 있다. 전반기(12경기 8승 2패 평균자책점 2.08) 대비 후반기 들어서는 5경기 1승 4패 평균자책점 4.97로 부진하고 있다. 최근 등판이었던 20일 NC전도 3.2이닝 4실점(4자책)으로 고전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이번 시즌 SSG 상대로는 1차례 맞대결이 있었다. 4월 30일 문학에서 6이닝 무실점 호투를 선보이며 승리투수가 된 좋은 기억이 있다. 

SSG의 8월 팀 타율이 0.245로 리그 전체 9위에 그쳤다. 하지만 전날 NC와의 경기에서 11안타 4사사구로 7득점을 내며 SSG 타선이 폭발했다. 설상가상 곽빈도 현재 개인 3연패에 빠진 상태다. 어느 때보다 곽빈의 역할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두산전 선발로 나서는 SSG 김광현
ⓒ SSG랜더스
김광현은 이번 시즌 20경기 7승 5패 평균자책점 3.59를 기록하고 있다. 곽빈과 달리 김광현의 후반기 성적은 6경기 2승 3패 평균자책점 3.44로 괜찮은 편이다. 하지만 최근 등판이었던 19일 LG전에선 6.2이닝 5실점(5자책)으로 무너지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이번 시즌 두산 상대로는 1차례 맞대결이 있었다. 7월 12일 문학에서 6.1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해 승패 없이 물러났다.

두산의 8월 팀 타율이 0.257로 리그 전체 8위다. 하지만 키움과의 3연전에서 두산은 스윕승을 거뒀고, 3연전 타율 0.308로 불방망이를 과시했다. 김광현의 관록이 두산 타선을 얼마나 잠재우느냐가 관건일 듯하다.

두 팀 모두 어느 때보다 선발의 역할이 중요하다. 관록의 힘과 영건의 힘 중 어느 쪽이 기선제압에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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