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 두부 속 물의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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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료품점에서 포장 두부를 사면 대부분 물(충전수)과 두부가 함께 들어있다.
간혹 포장 두부 속 물에 방부제나 보존제가 들어있다고 생각해 두부를 물로 씻어 먹는 사람들도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는 "포장 두부 속에 들어 있는 물은 식수이기 때문에 먹는다고 해서 인체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다만, 마시거나 먹는 용도가 아닌, 제품 보호의 용도가 목적"이라고 말했다.
포장 두부 속 물은 유통이나 판매 과정 중 두부가 부서지거나 손상되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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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하면 포장 두부는 굳이 씻어 먹지 않아도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는 “포장 두부 속에 들어 있는 물은 식수이기 때문에 먹는다고 해서 인체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다만, 마시거나 먹는 용도가 아닌, 제품 보호의 용도가 목적”이라고 말했다. 포장 두부 속 물은 유통이나 판매 과정 중 두부가 부서지거나 손상되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제조업체에서 ’두부를 씻은 뒤 먹어야 한다’는 설명을 따로 고지한 것이 아니라면 포장 두부를 굳이 씻어 먹을 필요는 없고, 대개 바로 먹어도 무해하다”고 말했다.
한편, 두부는 완전식품이라 불리는 콩이 응축돼 영양적 가치가 높다. 농촌진흥청의 국가표준식품성분표에 따르면, 두부 100g당 9.62g의 단백질이 들어있다. 이 외에도 아연, 마그네슘, 철분, 칼슘 등의 영양 성분을 함유한다. 열량도 100g당 97kcal로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 손색이 없다. 이 외에도 두부 속 이소플라본 성분이 위암 예방에 도움을 준다는 서울대의대 예방의학교실의 연구가 있다. 연구 결과, 두부를 일주일에 2회 이상 섭취한 남성은 두부를 거의 섭취하지 않는 남성보다 위암 발생 위험이 37%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두부는 구이·조림을 하거나 생으로 먹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조리할 수 있다. 연두부·순두부 등 종류도 다양해 원하는 식감에 따라 선택해 먹으면 된다. 조리 시 포장 두부 속 물은 요리에 재사용하지 말고 버려야 한다. 재사용할 경우 미생물이 증식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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