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불황 속 미래 대비…서점가 경제 도서 판매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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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가에서 경제 도서 판매가 증가했다.
25일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에 따르면 상반기에 '각국 경제/경제사/전망' 등을 다룬 경제 분야 도서 판매량은 지난해 동기간 대비 45.4% 증가했다.
일명 '경제의 역사책'이라 불리며 7월 3주차(7월 24일~30일)와 4주차(7월 31일~8월 6일) 판매량이 전주 대비 각각 31.8%, 19.7% 증가했다.
예스24 분석 결과, 올 상반기 '성공학/경력관리' 분야 도서 판매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64.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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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가에서 경제 도서 판매가 증가했다.
25일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에 따르면 상반기에 '각국 경제/경제사/전망' 등을 다룬 경제 분야 도서 판매량은 지난해 동기간 대비 45.4% 증가했다.
지난 7월과 8월 판매량 역시 전월 대비 각각 약 31%, 25% 늘었다. 예스24는 이에 대해 이는 지난 상반기 우리 경제의 주름살이 그대로 반영된 지표이자 불안 속 위기를 타개하고자 하는 독자들의 적극적인 활로 모색이 관련 도서 판매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 정통 경제서 약진… '더 플로', '위기의 역사' 등 판매 상승 흐름
예스24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 등 주요 교역국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국내 경제전망이 어두워지면서 세계적인 투자자 레이 달리오의 저서 '변화하는 세계질서'와 경제학도들의 필독서로 꼽히는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를 비롯해 '차이나 쇼크, 한국의 선택', '40일간의 산업일주'등이 경제 분야 스테디셀러 20위 안에 오르며 독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국제경제 전문가 안유화 교수의 첫 단독 저서인 '더 플로'는 예약판매를 시작한 6월부터 월간 판매량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세계경제의 흐름과 전망을 담은 '더 플로'는 경제 분야 베스트셀러 8월 1주차 3위, 2주차 2위, 3주차 1위를 기록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올 7월 출간된 '위기의 역사'는 1997년 IMF 외환위기부터 2000년 닷컴버블, 2008년 금융위기, 2020년 인플레이션 위기를 차례로 짚으며 경제 위기의 생성과 소멸 과정을 쉽게 풀어내 독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일명 '경제의 역사책'이라 불리며 7월 3주차(7월 24일~30일)와 4주차(7월 31일~8월 6일) 판매량이 전주 대비 각각 31.8%, 19.7% 증가했다. 예스24 분석 결과, 한국 경제를 떠받치고 있는 40대의 구매가 가장 높았으며, 주요 구매 연령층은 40대(43.3%), 30대(24.4%), 50대(22.3%) 순으로 많이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 위기가 곧 기회… '성공학/경력관리' 도서 구매 64.3% 증가
불황과 예측하기 어려운 시장 속에서 개인이 어떻게 미래를 대비하고 새롭게 적응할 것인가라는 화두는 자연스럽게 생존을 목표로 하는 이른바, '성공학/경력관리' 분야의 경제·경영서 구매로 이어졌다. 예스24 분석 결과, 올 상반기 '성공학/경력관리' 분야 도서 판매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64.3% 증가했다.
몰입의 위대함을 과학적으로 증명한 황농문 교수의 '몰입'은 2023년 1월부터 7월까지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0배 폭증하며 많은 독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이 펴낸 '일이란 무엇인가'는 8월 3주차(8월 15일~21일) 판매량이 전주 대비 약 50% 늘었고, 김승호 저자의 경영철학을 총망라한 '사장학개론'은 올 4월 출간된 이후 8월 현재까지 5개월 연속 '성공학/경력관리' 분야 월별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이 밖에도 '왜 일하는가', '레버리지' 등도 '성공학/경력관리' 분야 베스트셀러 목록에 오르며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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