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기 광수, 결국 눈물…"감정적으로 북받쳐 올랐다" (나솔사계)[종합]

김나연 기자 2023. 8. 24.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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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솔사계' 13기 광수가 눈물을 흘렸다.

24일 방송된 SBS Plus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복잡한 감정에 결국 눈물을 보이고 만 13기 광수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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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나연 기자) '나솔사계' 13기 광수가 눈물을 흘렸다.

24일 방송된 SBS Plus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복잡한 감정에 결국 눈물을 보이고 만 13기 광수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9기 현숙과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내던 13기 광수는 홀로 해변을 걸으면서 셀카를 찍고 고독에 잠겼다.

이후 '솔로민박'으로 돌아와 숙소에 누운 광수는 계속해서 생각에 잠긴 모습을 보였다.

그러던 중 갑작스레 눈물을 흘렸고 옆에서 이 모습을 지켜보던 13기 옥순은 깜짝 놀라며 "지금 우냐"며 광수를 걱정했다.

그러자 광수는 "막 갑자기 울컥한다. 어이가 없다"라면서 "모르겠네. 몰라!"라고 아무렇지 않은 척 눈물을 닦아냈다.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광수는 "제가 데이트를 하면서 순자 누나를 몇 번 언급했다. 원래 데이트 때 전 여친 얘기라는 건 금물인데 입에 설치한 필터가 좀 해이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촬영을 한번 또 하니까 그때의 기억들이 좀 플래시백 되고 있다. 그래서 좀 착잡한 심정도 들면서 그리운 심정도 들면서 복잡한 감정이더라. 제가 순자 누나한테 감정이 남아있는 건 절대 아닌데 그래도 그때 그 그리웠던 추억이 아직 있고 그걸 좀 하소연하듯이 (어제) 데이트 때 말한 건데 그 부분이 상대방에게 상처가 될 수 있다는 걸 잠시 간과했다. 그래서 그 부분도 다시금 돌아보고 고쳐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번 3일 동안에도 저는 좋은 기억들을 많이 쌓았다. 고마운 마음, 아쉬운 마음도 있고 감정적으로 북받쳐 올랐다"고 눈물을 흘린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광수는 "저는 기계와도 같다고 생각했다. 뭔가 남들과는 다르게 나는 코딩만으로도 행복할 수 있다고 생각을 했는데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결국엔 '나도 그냥 DNA로 움직이는 사람이구나', 그리고 인간의 DNA는 가정을 일구고 주변 애착 관계로 둘러싸이면 행복하도록 프로그래밍이 돼있는 거다. 다른 사람과 멀어졌는데 행복하다면 그 유전자는 이미 대가 끊겼다. 근데 사랑하는 사람과 애착 관계를 만들면서 가족을 일구는 사람의 유전자만 혈통이 계승됐기에 우리 후손들이 전부 그런 성향이 있는 거다"라고 전했다.

이어 "저는 예외인 줄 알았는데 '저도 평범한 인간이었다'는 걸 깨닫고 의외로 혼자 살면 그 돈을 쓸 데가 없다. 돈을 벌어도 혼자만을 위해 쓰면 그다지 재미가 없다. 벌써 그런 게 조금씩 느껴지는데 '나이 먹고도 과연 내가 혼자 살고 벌면서 스스로 돈 쓰는 걸로 행복할 수 있을까' 생각하면 아닌 것 같고 결혼은 꼭 해야 한다는 이유가 이런 이유다. 자신감 좀 붙었다. 결혼할 것 같다. 언제 하느냐가 문제지, 하긴 할 것 같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사진=SBS Plus 방송화면

김나연 기자 letter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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