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후발대 합류…"박항서 탓 탐사가 효도관광 될까 걱정" (손둥 동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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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축구 선수 안정훈이 후발대로 합류했다.
24일 방송된 tvN '삼백만 년 전 야생 탐험 : 손둥 동굴'(이하 '손둥 동굴')에서는 안정환이 합류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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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전 축구 선수 안정훈이 후발대로 합류했다.
24일 방송된 tvN '삼백만 년 전 야생 탐험 : 손둥 동굴'(이하 '손둥 동굴')에서는 안정환이 합류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남일은 "사랑이가 5학년밖에 안 됐다는 게"라며 신기해했고, 추성훈은 "11년생이다. 올해 12살이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김동준은 추사랑의 사진을 보고 "유전자 자체가 길쭉길쭉하다"라며 감탄했고, 김남일은 "5학년으로 안 보인다"라며 맞장구쳤다.
추성훈은 "팔다리 길어서 옷 입으면 (핏이) 나온다. 모델 쪽으로 슬슬. 아직 아무것도 결정한 건 없다"라며 밝혔다.
더 나아가 김남일은 아들 사진을 보여줬고, "나보다 크다. 고등학교 1학년이다. 운동은 이것저것 많이 한다. 축구는 소질이 없다"라며 설명했다. 추성훈은 "격투기 보내라. 그 정도 몸이 있으면"이라며 제안했고, 김남일은 "태권도를 오래 했다"라며 자랑했다.
또 제작진은 다음날을 위해 또이 동굴에 가는 것과 노젓기 하는 훈련을 준비했다. 제작진은 "노젓기는 땡볕이다. 12시. (동굴은) 아침 7시"라며 귀띔했고, 추성훈은 "아침에 일어나는 거 싫다. 안정환이랑 둘이 하면 이야기 나누면서 할 수 있다"라며 노젓기를 선택했다. 이에 따라 박항서, 김남일, 김동준은 또이 동굴에 가기로 했다.
특히 안정환은 뒤늦게 베트남에 도착했다. 안정환은 "오랜만에 베트남 오는데 엄청 덥다. 날씨가 더워서 (5시간 동안) 차 타고 가기는 힘들겠다"라며 걱정했고, 제작진은 "지금 다른 분들은 2일 전부터 도착해서 훈련받고 있다"라며 만류했다.
안정환은 "그분들은 미리 해야 한다. 저도 하겠지만 그분들은 제가 볼 때는 3일 전부터 했어야 하는데 이틀도 부족하다. 미리 하고 있어야 한다. 5시간 차 타고 간다고 해서 빨리 대원들을 만나러 가야 할 것 같다"라며 못박았다.
제작진은 "대원들에게 연락이 온 사람이 있냐"라며 질문했고, 안정환은 "남일이는 전화가 왔는데 제가 안 받았다. 성훈이는 솔직히 안 해도 된다. 남일이도. 동준도 제대한 지 얼마 안 됐으니까 안 해도 된다. 박항서 감독님이 문제인 것 같다. 어떻게 보면 탐사가 효도관광이 되는 경우가 있어서 우리가 박 선생님을 업고 다니는 그런 일이 생길지 모르기 때문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안정환은 이내 "제가 제일 문제다. 체력적으로 떨어져 있기 때문에. 부딪혀 봐야 한다. 탐험이니까"라며 덧붙였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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