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지식산업센터, '경남 디지털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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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코리아지식산업센터'가 산업통상부 주관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 공모사업에서 '경남 디지털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신규 지정됐다.
경남도는 이번 특화단지 지정으로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을 통한 경남 뿌리산업(정밀가공 및 금형)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주력산업(스마트 기계, 첨단항공)을 고도화하기 위한 기반 조성의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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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코리아지식산업센터'가 산업통상부 주관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 공모사업에서 '경남 디지털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신규 지정됐다.
뿌리산업은 나무의 뿌리처럼 겉으로 드러나지 않으나 최종 제품에 내재돼 제조업의 근간을 형성한다는 의미로 주조·금형·소성가공·열처리·표면처리·용접 등 6개 기반공정기술과 사출․프레스·3D프린팅·정밀가공·엔지니어링 설계·산업지능형 SW·센서·로봇·산업용 필름 및 지류 등 8개 차세대 공정기술을 활용해 사업을 영위하는 업종을 말한다.
이번에 지정된 코리아지식산업센터(창원시 성산구 남면로 219)는 창원국가산단 중심에 위치해 있으며 대지면적 2만7936㎡에 연면적 3만5319㎡의 3층 건물 2개동으로 지난 2012년에 준공돼 30여 개의 정밀가공 및 금형가공분야 업체들이 입주해 있다.
이번 코리아지식산업센터 특화단지 지정은 2013년 밀양 하남산업단지, 2014년 진주 금형산업단지, 2016년 밀양 용전산업단지, 2022년 거제 옥포산업단지, 죽도산업단지에 이어 경남에서 6번째며 창원에서는 첫번째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이다.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내년부터 정부가 추진하는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되며 사업에 선정되면 공동 활용 시설이나 공동 혁신활동 등에 대한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경남도는 이번 특화단지 지정으로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을 통한 경남 뿌리산업(정밀가공 및 금형)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주력산업(스마트 기계, 첨단항공)을 고도화하기 위한 기반 조성의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박민영 경남도 미래산업과장은 "경남금형공업협동조합, 한국생산기술연구원(진주뿌리기술지원센터)과 협력해 특화단지 기획안을 마련했다"며 "뿌리기업의 물품공동구매 관리시스템을 포함한 공동활용시설 구축, 도심형 청년이 일하기 좋은 뿌리산업 일터 조성 등을 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깨끗하고 안전하며 경쟁력 있는 뿌리산업 일터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도내 주요 산단과 기업 집적화 지역을 대상으로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경남의 6개 기반 공정기술의 뿌리기업은 2021년 기준 4179개로, 용접(32.0%), 금형(22.0%), 표면처리(18.3%), 소성가공(16.5%), 주조(5.8%), 열처리(5.5%) 순이며, 뿌리기업 종사자 수는 11만8570명이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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