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법카로 일제샴푸 쓰고 반일"…與, 이재명 특권의식·언행불일치 맹비난, [단독] 국민의힘 조강특위, 광진을 오신환·용인병 고석 내정 등

김성아 2023. 8. 2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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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언행불일치와 갑질 행태를 강하게 비판했다.

'노 재팬'을 주장하면서 뒤로는 직원을 시켜 일본제 샴푸를 구매하고, 또 겉으로는 불체포특권 뒤에 숨지 않겠다고 공언하면서 실질적으로는 수사방해를 하고 있다는 게 요지다.

일본이 24일 오후 1시부터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를 정화·희석해 방류하기 시작한 가운데,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금 우리 국민을 가장 크게 위협하는 것은 과학에 근거하지 않은 가짜뉴스와 정치적 이득을 위한 허위선동"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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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4일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대표가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일제 샴푸를 살펴보고 있다. ⓒ국민의힘

▲"법카로 일제샴푸 쓰고 반일"…與, 이재명 특권의식·언행불일치 맹비난

국민의힘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언행불일치와 갑질 행태를 강하게 비판했다. '노 재팬'을 주장하면서 뒤로는 직원을 시켜 일본제 샴푸를 구매하고, 또 겉으로는 불체포특권 뒤에 숨지 않겠다고 공언하면서 실질적으로는 수사방해를 하고 있다는 게 요지다.

24일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김병민 최고위원은 "이재명 대표가 오염수 방류에 대해 '제2의 태평양 전쟁'이라는 황당한 비유까지 들면서 반일 선동의 선봉장을 자처했다"며 "입으로는 태평양 전쟁을 운운하며 반일 선동에 앞장서고 본인 머리에는 국민 혈세 법카를 활용해 일본산 샴푸만 고집하는 위선 정치가 지긋지긋하다"고 지적했다.

▲[단독] 국민의힘 조강특위, 광진을 오신환·용인병 고석 내정

국민의힘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가 24일 서울 광진을 조직위원장에 오신환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경기 용인병에 고석 변호사를 내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강특위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36개 사고당협 조직위원장 인선을 논의하고, 10여 곳의 조직위원장을 인선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임명된 조직위원장 최종 명단은 오는 28일 열릴 당 최고위원회의 안건으로 상정돼 의결함으로써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한덕수, 日 방류 대국민담화…"가짜뉴스·허위선동, 가장 큰 위협"

일본이 24일 오후 1시부터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를 정화·희석해 방류하기 시작한 가운데,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금 우리 국민을 가장 크게 위협하는 것은 과학에 근거하지 않은 가짜뉴스와 정치적 이득을 위한 허위선동"이라고 말했다.

한덕수 총리는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발표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대국민 담화문'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때문에 우리 바다가 오염될 거라는 근거 없는 선동으로 우리 수산업이 위협받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통령실 "채상병 순직에 안보실 끌어들여…팩트 틀리니 잠잠"

대통령실은 24일 수해 복구 작업에 나섰다 숨진 고(故) 채OO 상병 순직 사건과 관련해 국가안보실 외압 의혹이 제기된 데 대해 "팩트(사실)가 중요한 게 아니라 정치적 공격이 더 중요하다는 의도가 보인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어떻게든 이 사건에 안보실을 끌어들이려는 의도가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해당 관계자는 "(김태효) 안보실 1차장을 한 번 엮어보려다가 (임성근 해병대 1사단장이 과거 이명박 정부 청와대 시절) 대외전략비서관실에 근무한 적이 없다고 밝혀지니 잠잠해졌다"며 "(조태용) 안보실장을 엮어보려다가 그것도 사실이 아니니까 잠잠해졌다. (임종득) 2차장을 엮어보려다가 그것도 팩트가 틀리니까 잠잠해졌다"고 밝혔다.

▲셀트리온 상장사 ‘4형제’될까…홀딩스 상장 가능성 시사

셀트리온 그룹의 상장사 형제가 한 명 더 늘어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24일 열린 주주 대상 온라인 간담회에서 지주사인 셀트리온홀딩스의 상장 가능성을 시사했다.서정진 회장은 “1단계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합병 이후 내년 2단계인 셀트리온제약까지 합병이 마무리되면 셀트리온홀딩스에 대한 상장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이초 '연필사건' 학부모 신상 밝혀지나…결국 고발 당해

24일 실천교육교사모임은 전날 오후 서울중앙지검에 서이초 학부모 4명을 고발했다.

고발장에는 극단적 선택에 앞서 일어난 '연필 사건'과 관련해 경찰공무원과 검찰공무원으로 알려진 학부모들에게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를, 다른 1명의 학부모에게는 협박죄·스토킹 처벌법 위반을, 또 다른 학부모 1명을 포함한 총 4명의 학부모에게는 강요죄를 적용해 처벌해달라는 내용이 담겼다.

▲'강간미수' 피트니스 모델 양호석, 항소심도 징역 10개월

피트니스 모델 양호석이 유흥업소 종업원을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2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24일 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9부(전지원 구태회 윤권원 부장판사)는강간미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양호석에게 1심과 같이 징역 10개월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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