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다툼 하다 갑자기 칼 꺼냈다…30대 여성, 지하철 역무원 협박
정혜정 2023. 8. 24. 20:59
말다툼을 벌이던 지하철 역무원에게 흉기를 꺼내 협박한 혐의를 받는 30대 여성이 검거됐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24일 특수협박 혐의로 30대 여성 A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오후 5시 45분쯤 광주 서구 마륵동 상무역 내에서 50대 역무원 B씨와 말다툼을 벌이던 중 흉기로 찌를 것처럼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퇴근 후 광주 동구 문화전당역에서 지하철에 탑승해 상무역에서 내린 뒤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B씨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이틀 전 민원 문제로 B씨와 말다툼을 벌였는데 화를 참을 수 없어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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