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中비구이위안 자회사 신용등급 '정크'로 강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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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인 비구이위안(컨트리가든)의 부동산관리 자회사인 비구이위안서비스홀딩스의 신용등급을 '정크(투기등급)'로 강등했다.
23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에 따르면 피치는 채무불이행(디폴트) 위기에 몰린 비구이위안 자회사인 비구이위안서비스홀딩스의 신용등급을 BBB-에서 BB+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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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인 비구이위안(컨트리가든)의 부동산관리 자회사인 비구이위안서비스홀딩스의 신용등급을 '정크(투기등급)'로 강등했다.
23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에 따르면 피치는 채무불이행(디폴트) 위기에 몰린 비구이위안 자회사인 비구이위안서비스홀딩스의 신용등급을 BBB-에서 BB+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피치는 비구이위안서비스홀딩스의 성장, 브랜드 평판, 수익성과 자금 접근성이 비구이위안이 직면한 유동성 압박 고조로 부정적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항셍지수회사는 지난 18일 공시를 통해 다음달 4일부터 홍콩 증시 대표지수인 항셍지수 종목에서 비구이위안서비스홀딩스를 제외하겠다고 밝혔다.
비구이위안서비스홀딩스의 주가는 올해만 72% 폭락했다.
비구이위안은 심각한 디폴트 위기에 몰렸다. 지난 7일 만기가 돌아온 액면가 10억 달러 채권 2종의 이자 2250만달러(약 300억원)를 지급하지 못했고, 지난 상반기에 최대 76억달러(약 10조1000억원)의 손실을 냈다고 발표했다.
비구이위안의 유동성 위기가 커지면서 중국 금융 시스템과 경제에도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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