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3시드로 월즈 行…선발전서 한화생명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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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롤스터가 3시드 자격으로 'LoL 월드 챔피언십' 합류를 확정지었다.
KT는 24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월드 챔피언십' 지역 대표 선발전 1라운드 경기에서 한화생명e스포츠를 3대 1로 이겼다.
이날 한화생명을 꺾어 젠지와 T1에 이어 3번째로 월드 챔피언십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지난 플레이오프 3라운드 패자조 경기에 이어 이날도 KT는 한화생명 상대로 세주아니와 마오카이를 밴하는 '그리즐리 저격밴'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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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롤스터가 3시드 자격으로 ‘LoL 월드 챔피언십’ 합류를 확정지었다.
KT는 24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월드 챔피언십’ 지역 대표 선발전 1라운드 경기에서 한화생명e스포츠를 3대 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3시드 자격을 획득, 2018년 이후 5년 만에 국제대회 참가를 확정했다.
지난 플레이오프의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씻어낸 KT다. 정규 리그를 17승1패, 1위로 마쳤던 이들은 플레이오프에서 T1에만 두 번 져서 최종 3위로 서머 시즌을 마감한 바 있다. 이날 한화생명을 꺾어 젠지와 T1에 이어 3번째로 월드 챔피언십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지난 플레이오프 3라운드 패자조 경기에 이어 이날도 KT는 한화생명 상대로 세주아니와 마오카이를 밴하는 ‘그리즐리 저격밴’을 선보였다. 양 팔이 묶인 한화생명의 신인 정글러는 정규 리그 막판에 보여줬던 단단한 움직임을 보여주지 못하고 그대로 쓰러졌다.
KT는 ‘기인’ 김기인이 크산테 대 그라가스 구도에서 크게 앞선 것을 이용, 탑라인 주도권을 통한 게임으로 첫 세트를 크게 이겼다. 이들은 2세트까지 기세를 이어나가서 25분 만에 게임을 마무리했다.
한화생명이 3세트에서 바텀 라인전 완승을 이용해 한 세트를 따라붙었다. 하지만 KT도 금방 침착함을 되찾았다. ‘비디디’ 곽보성(아지르)과 ‘커즈’ 문우찬(뽀삐) 중심으로 게임을 풀어나간 이들은 우직하게 드래곤 스택을 쌓아 4세트의 주도권을 잡았다. 이후 한타에서 한화생명을 잡아 승리를 확정지었다.
3시드를 따내는 데 실패한 한화생명은 오는 26일 선발전 3라운드를 통해 4시드를 노리게 됐다. 이날 경기는 사실상 월드 챔피언십 막차를 놓고 펼쳐지는 ‘멸망전’인 셈이다. 이들의 상대는 25일 열리는 디플러스 기아 대 DRX전의 승자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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