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방류 오염수 실시간 데이터 공개…“기준치 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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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원자력기구(IAEA)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의 실시간 데이터를 공개했다.
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IAEA는 이날 일본 도쿄전력이 IAEA에 제공한 오염수 방류 관련 실시간 데이터를 웹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기 시작했다.
또 오염수 처리 및 방류 관련 시설을 정기적으로 방문하면서 변경 사항 발생 시 도쿄전력과 IAEA간 논의를 조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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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정기적 정보 공유…전문가 방문 지원 등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의 실시간 데이터를 공개했다.
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IAEA는 이날 일본 도쿄전력이 IAEA에 제공한 오염수 방류 관련 실시간 데이터를 웹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기 시작했다.
공개되는 데이터는 ▲처리 오염수의 방사선량 ▲처리 오염수의 유량 ▲오염수 희석에 쓰일 바닷물의 방사선량 ▲희석용 해수의 시간당 유입량 ▲희석 후 오염수 내 삼중수소 농도 ▲수직축으로 분석한 희석수의 방사선량 등 총 6개다.
이날 오후 현재 6가지 측정 수치 모두 국제 안전 기준치 이하로 관리되면서 모든 수치에 초록 불이 표시돼있다. 측정이 이뤄지지 않으면 회색불, 비정상 수치는 빨간불로 표시된다.
IAEA 전문가들은 지난달 현장에 마련한 사무소에서 오염수 샘플을 채취하고 실험실로 보내느 과정을 직접 관찰하는 등 현장 실사를 담당한다. 또 오염수 처리 및 방류 관련 시설을 정기적으로 방문하면서 변경 사항 발생 시 도쿄전력과 IAEA간 논의를 조율할 예정이다.
이날 진행된 현장 실사에서 IAEA는 “독립된 현장 분석 결과, 방류되고 있는 희석된 물의 삼중수소 농도가 운영 기준치인 리터당 1500베크렐(㏃)에 한참 못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IAEA는 오염수 내 핵종 함량 변화 등 비정상적 데이터가 발견될 시 일본 감독 당국의 대응을 따지는 등 감시자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IAEA는 인접국가인 우리나라와 정기적인 데이터 공유와 화상회의 등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IAEA는 지난 22일 ‘후쿠시마 원전 처리수 방류 모니터링에 관해 한국에 정기적으로 알릴 것’이라는 제목의 그로시 총장 명의 성명에서 “한국 내 대중적 우려에 대응하기 위해 투명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합의에 따라 한국과 정보를 공유하겠다”고 명시했다.
이에 따라 IAEA와 한국 정부는 서로 연락 담당자를 지정하고 방류 관련 최신 정보를 공유하며 정기적으로 화상회의를 열 예정이다. 공유 데이터에서 의문점이 발견되거나 상세한 확인이 필요한 경우 한국 전문가들의 IAEA 현장사무소 방문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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