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훈, '이 연애는 불가항력' 특별출연…조보아·로운 운명의 만남 이어준 키맨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윤정훈이 특별출연의 좋은 예를 선보였다.

윤정훈은 23일 첫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이 연애는 불가항력'에서 짧은 등장에도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어간 원동력으로 활약을 펼치며 극을 풍성하게 채워넣는데 힘을 보탰다.

윤정훈은 극 중 호러 전문 유튜버 헬로 역으로 변신, 본격적인 이야기의 출발점 역할을 해냈다. 

이날 방송에서 헬로는 음산한 기운이 뿜어져 나오는 온주산의 한 신당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신당을 패기 넘치게 소개하던 처음과 달리, 점점 두려움에 질려갔다. 이후 헬로는 놀란 마음을 진정시키지 못한 채 실시간 중계를 이어가던 중, 바닥에 굴러다닌 돌부리에 넘어져 사망에 이르게 됐다. 

그의 죽음은 이홍조(조보아 분)와 장신유(로운)의 운명적인 첫 만남의 계기로 작용, 이야기에 없어서는 안 될 키맨으로 강력한 임팩트를 선사했다.

윤정훈은 그간의 출연작들에서 캐릭터 맞춤형 열연으로 시청자를 만나며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찍었다. 

뿐만 아니라, 실제 라이브 스트리밍을 보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리얼한 연기도 돋보였다.

실제 인터넷 스트리머 못지않은 자연스러운 진행과 귀에 쏙쏙 박히는 멘트를 소화한 그의 연기에 대해서도 시청자의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 연애는 불가항력'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