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살만에 손 내민 시진핑…브릭스, 사우디 등 6개국 가입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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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인도 등 신흥경제 국가들의 모임인 BRICS(브릭스)가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 아랍에미리트(UAE), 아르헨티나, 이집트, 에티오피아를 새 회원국으로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
브릭스는 2009년 중국, 러시아, 인도, 브라질 등 4개국으로 처음 출범한 뒤 이듬해 남아공을 정규 회원국으로 가입해 지금의 형태를 유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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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종학 기자]
중국과 인도 등 신흥경제 국가들의 모임인 BRICS(브릭스)가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 아랍에미리트(UAE), 아르헨티나, 이집트, 에티오피아를 새 회원국으로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
브릭스 의장국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은 24일 요하네스버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정상회의에서 5개 회원국은 브릭스 확장을 위한 원칙과 기준, 절차 등에 합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회원국 확장은 미국을 견제하려는 중국과 러시아 등의 의중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은 전날 브릭스 정상회의 전체회의에서 "브릭스 확장을 가속해 더 많은 국가들을 끌어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브릭스 회원국 정상들은 전날 예정된 기자회견까지 취소하고 장시간의 토론을 거쳐 6개 신규 정식 회원국 가입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브릭스는 2009년 중국, 러시아, 인도, 브라질 등 4개국으로 처음 출범한 뒤 이듬해 남아공을 정규 회원국으로 가입해 지금의 형태를 유지해왔다. 이후 사우디 등 22개국이 브릭스 가입을 공식 요청해왔다.
김종학기자 jh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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