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타’ 이창기, KPGA 군산CC오픈 첫날 선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월요 예선을 거쳐 출전한 뉴질랜드 동포 이창기(27)가 생애 첫승을 향해 쾌조의 출발을 했다.
이창기는 24일 전북 군산시 군산CC 토너먼트 코스(파72·7442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군산CC 오픈(총상금 5억원)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하나와 버디 9개를 쓸어 담아 11언더파 61타를 쳤다.
지난해 KPGA 코리안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에 도전했으나 공동 51위에 그쳐 현재는 대기자 신분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함정우, 8언더파 3타차 2위
월요 예선을 거쳐 출전한 뉴질랜드 동포 이창기(27)가 생애 첫승을 향해 쾌조의 출발을 했다.
이창기는 24일 전북 군산시 군산CC 토너먼트 코스(파72·7442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군산CC 오픈(총상금 5억원)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하나와 버디 9개를 쓸어 담아 11언더파 61타를 쳤다.
토너먼트 코스의 공식 최저다 신기록인 코스 레코드다. 리드-레이크로 불렸던 이 코스는 1년여의 리뉴얼을 거쳐 이번 대회에 세상에 처음 공개됐다.
이창기는 9살 때 뉴질랜드로 이민 가 호주 투어를 통해 프로에 데뷔했다. 지난해 KPGA 코리안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에 도전했으나 공동 51위에 그쳐 현재는 대기자 신분이다.
KPGA 2부 스릭슨투어에서 주로 활동하는 이창기는 호주 투어도 병행하고 있다. 월요 예선을 통해 KPGA코리안투어를 노크하고 있는 그는 지난달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에도 월요 예선을 거쳐 출전, 공동 22위의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이창기는 이번 대회도 7명에게 출전권을 부여한 월요 예선에서 막차인 공동 3위로 출전 기회를 잡았다. 1번 홀(파4)에서 출발한 이창기는 전반에 4타를 줄이며 심상치 않은 출발을 했다.
그리고 후반 들어 7타를 더 줄였다. 10번 홀~12번 홀(파4) 연속 버디에 이어 마지막 3개 홀에서 4타를 줄인 것. 16번 홀(파5)에서는 이글을 잡았다. 홀까지 177m를 남기고 친 두 번째샷을 홀 5m에 붙여 원 퍼트로 홀아웃한 것.
경기를 마친 뒤 이창기는 “뭘 해도 잘되는 날이 이런 날 아닌가 싶다. 샷과 퍼트가 다 잘 됐다. 실수가 나와도 계속 기회로 연결되는 하루였다”면서 “12번 홀에서 캐디가 7언더파라고 말해줬는데 스코어는 신경 쓰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코스 레코드를 작성한 줄도 몰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상위권 성적을 유지해 리랭킹(시즌 도중 성적으로 시드 순위를 조정하는 것) 포인트를 많이 받고 하반기에 더 많은 대회를 뛸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라며 “끝까지 긴장하지 않고 차분히 경기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함정우(29·하나금융그룹)가 8언더파 64타를 쳐 단독 2위에 자리한 가운데 박은신(33·하나금융그룹), 강경남(40·대선주조), 권성열(37·BRIC)이 나란히 공동 3위(7언더파 65타)에 자리했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t 트럭이 빠졌다…파주 신촌동 주차장서 싱크홀 발생
- ‘에덴’ 출연 양호석, 유흥업소 종업원 강간미수 2심도 실형
- 수직 추락하는 프리고진 전용기…“탑승 안해” 의혹도 [영상]
- “화장실 썼으니 음료 주문하라, 맞나요?” [사연뉴스]
- ‘태풍과 함께 사라진 공원 탁자’…범인은 70대 4명
- “아픈 어머니 생계 어려워져” 입대 미룬 20대 패소
- ‘클래식’ 마세라티가 ‘디지털’ 입으면 이런 모습… 그레칼레 시승기
- 배회·침입·방화·싸움 등 구별… ‘똑똑한 CCTV’가 잡는다
- 잿더미된 하와이, 살아남은 ‘빨간지붕집’ 주인의 바람
- 조국 3년2개월, 윤미향 2년5개월… ‘세월아 네월아’ 재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