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한일의원연맹, 내달 중순 합동총회 위해 방일…양국 관계 개선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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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의원연맹이 일한의원연맹과의 합동총회를 위해 오는 9월 14일 2박 3일 일정으로 방일(訪日)한다.
24일 한일의원연맹 측에 따르면, 한일의원연맹은 오는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릴 예정인 44회 합동총회 참석을 위해 일본을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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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의원연맹이 일한의원연맹과의 합동총회를 위해 오는 9월 14일 2박 3일 일정으로 방일(訪日)한다.
24일 한일의원연맹 측에 따르면, 한일의원연맹은 오는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릴 예정인 44회 합동총회 참석을 위해 일본을 방문한다.
합동총회는 매해 한일 양국을 번갈아 가며 개최돼 온 양 의원연맹의 최대 행사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중단됐다가, 3년 만인 지난해 11월 서울에서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겸한 합동총회를 연 바 있다.
한국 측에서는 국민의힘 소속 정진석 한일의원연맹 회장 등 여야 의원 60명 이상이 방일할 것으로 알려졌다. 여야 의원 참석 명단은 이날 현재까지 확정되지는 않았다.
한일의원연맹 측은 통화에서 "이번에 도쿄에 가게 되면 4년 만에 가는 것"이라며 "한일 관계 복원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으니, 이를 이어가기 위한 역할을 위해 많은 의원들이 참석하는 게 좋겠다는 공감대가 어느 정도 있다. 이런 취지에서 참석 인원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에서 한국 측 의원들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처리수 해양 방류 문제와 관련해 언급할 가능성도 있다.
한일의원연맹 측은 "5~6개 위원회가 있는데, 총회에서 3시간 반 동안 위원회 회의가 예정돼 있다"면서 "자유토론 형식이기 때문에 무슨 내용이 나올지는 모르지만, 어떤 문제도 제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일의원연맹은 지난 17일 명단을 기준으로 여야 의원 165명이 가입돼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정진석 회장을 비롯해 81명이,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한일의원연맹 간사인 윤호중 의원을 비롯해 73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 외에 정의당 3명, 시대전환 1명, 무소속 7명이 가입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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