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인, 남자에게 좋은 '이 영양제' 챙겨 먹는다는데… 몸에는 어떤 영향?

이금숙 기자 2023. 8. 2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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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해인(35)이 해외여행 중에도 챙겨 먹는 영양제가 공개됐다.

밀크시슬은 술을 많이 마셨을 때 마시면 좋다고 알려져 있고, 아르기닌은 특히 남성에게 좋다고 알려졌다.

이 성분은 마리아 엉겅퀴의 씨앗에서 추출되며 밀크시슬의 핵심 성분은 '실리마린'이라고 불린다.

이외에도 밀크시슬은 간의 글루타티온 레벨을 높여서 해독 효소계를 활성화해 항산화 효과를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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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의 건강]


배우 정해인(35)이 해외여행 중에도 먹는 밀크시슬과 아르기닌 영양제가 공개됐다./사진=JTBC 예능 프로그램 ‘배우는 여행중’ 캡처

배우 정해인(35)이 해외여행 중에도 챙겨 먹는 영양제가 공개됐다.

지난 23일 JTBC 예능 ‘배우는 여행중’에 출연한 정해인은 배우 임시완과 가방을 정리하면서 “밀크시슬도 있고 아르기닌도 있다”며 “(아르기닌은) 남자에게 좋다”고 말했다. 밀크시슬은 술을 많이 마셨을 때 마시면 좋다고 알려져 있고, 아르기닌은 특히 남성에게 좋다고 알려졌다. 실제 이 두 영양제의 건강 효과는 어떨까?

◇밀크시슬
밀크시슬은 간세포를 재생하여 간 기능 회복에 도움을 준다. 이 성분은 마리아 엉겅퀴의 씨앗에서 추출되며 밀크시슬의 핵심 성분은 ‘실리마린’이라고 불린다. 실리마린은 간이 손상되지 않게 간세포의 외부 막을 튼튼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이외에도 밀크시슬은 간의 글루타티온 레벨을 높여서 해독 효소계를 활성화해 항산화 효과를 줄 수 있다.

다만 이미 간 건강이 나쁘거나 평소 간 건강 우려 신호가 있다면 아예 먹지 않는 게 좋다. 밀크시슬은 보조제 수준이지만 간 수치를 약간 낮추기 때문에 검진 시 간의 이상신호를 놓치기 쉽다. 밀크시슬은 특별히 큰 부작용은 없지만 정해진 용법이 아닌 무분별한 남용은 주의해야 한다. 드물게 위통이나 설사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상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복용을 중단해야 한다.

◇아르기닌
아르기닌은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의 하나다. 정자의 주요 성분으로, 남성 정력 강화, 발기부전 개선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아르기닌의 발기부전 개선 효과는 아미노산 결핍으로 인한 경증 발기부전 환자에게만 나타났다. 아르기닌이 꼭 남성에게 더 좋은 성분인 것은 아니다. 아르기닌은 근육 단련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라 여성은 물론,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에게도 효과적이다. 그리고 아르기닌이 생성하는 산화질소는 혈관을 팽창시켜 혈액 순환에 좋고, 피로 회복에도 도움이 된다.

한편, 아르기닌 복용을 주의해야 하는 사람도 많다. 혈관을 확장해주는 효과는 심장질환이나 저혈압 등이 있는 사람에게 뜻하지 않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복용하면 안 된다. 헤르페스 바이러스가 있는 경우에도 피로회복 효과를 기대하고 복용했다가는 오히려 헤르페스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아르기닌은 헤르페스 바이러스 증식과 복제의 필수 원료라 오히려 이를 추가 원료로 삼아 더 활발히 증식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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