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삽시도, 어촌신활력증진사업 본격…주거단지·캠핑장 등 조성

총사업비 297억원 투입

한국어촌어항공단(이하 공단)과 충청남도 보령시는 ‘2023년 보령시 삽시도항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위수탁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5년간 총 30개 어촌에 3조원을 투자하는 사업이다. 어촌 규모와 특성에 따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어촌 경제 플랫폼 조성 ▲어촌 생활 플랫폼 조성 ▲어촌 안전인프라 개선 등 3가지 유형으로 나눠 추진한다.

보령시 삽시도항은 어촌 경제플랫폼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공단과 보령시는 총사업비 약 297억원을 투입해 4년 동안 사업을 진행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삽시 수산 콤플렉스, ICT(정보통신기술) 원격의료 기반구축, 청년 주거단지 조성, 모빌리티 도로정비, 국민여가 캠핑장 조성 등이다.

공단과 보령시는 기본계획과 실시설계 수립 등을 사업 기간 내 차질없이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추진협의체 지속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기본계획을 구체화해 나간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을 통해 보령시 삽시도항이 기존에 가진 인구 유입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 도움을 주고 이를 통해 삽시도 경제 활성화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