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당제약, 아일리아 시밀러로 캐나다 진출… 200억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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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당제약은 캐나다 제약사 아포텍스(APOTEX)와 아일리아(성분명 애플리버셉트) 바이오시밀러 'SCD411'의 캐나다 독점판매권 및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삼천당제약은 "이번 계약의 수익 인식은 조건부로 허가 등의 성공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미실현 가능성도 있다"면서 "삼천당제약은 SCD411 개발과 관련해 올해 3월 임상 최종보고서(CSR)을 수령했으며 향후 아포텍스와 협력해 허가 신청을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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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7만원대 상한가 기록
삼천당제약은 캐나다 제약사 아포텍스(APOTEX)와 아일리아(성분명 애플리버셉트) 바이오시밀러 ‘SCD411’의 캐나다 독점판매권 및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아일리아는 황반변성 치료제로 미국 리제네론이 처음 개발했다. 이는 지난해 글로벌 매출 97억 달러, 한화 약 12조 6481억원을 달성한 블록버스터 치료제다. 아일리아의 미국 독점권은 2024년 5월, 유럽 물질특허는 2025년 11월 만료될 예정이다.
공시에 따라 삼천당제약은 아포텍스로부터 계약금 300만달러(한화 약 40억원)에 기술료 1200만달러를 합쳐 총 1500만달러(200억원)를 받게 된다. 치료제가 보험사에 등록되면 54억원을 수령할 수 있다. 캐나다 내 누적 매출이 1000만 캐나다달러(99억원)를 달성할 때마다 13억원을 받는다. 누적 매출 2000만달러 기록 시에도 13억원을 받는 조건이다.
성과 달성에 따른 기술료는 달성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수령하게 된다. 이번 계약 기간은 제품 첫 판매일로부터 10년이며, 10년 경과 후 2년마다 자동으로 갱신된다. 삼천당제약은 “이번 계약의 수익 인식은 조건부로 허가 등의 성공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미실현 가능성도 있다”면서 “삼천당제약은 SCD411 개발과 관련해 올해 3월 임상 최종보고서(CSR)을 수령했으며 향후 아포텍스와 협력해 허가 신청을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공시 발표 이후 삼천당제약 주가는 24일 3시 기준 7만3500원을 기록했다. 전 거래일 대비 29.68% 올랐다. 현재 삼성바이오에피스, 셀트리온, 알테오젠 등에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고 있다.
박선혜 기자 betoug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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