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 방탄소년단 데뷔 10주년 기념 메달 공개…멤버별 초상 담아

지난해 1차 이어 9월 2차 발행

한국조폐공사가 방탄소년단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기념 금메달 모습. ⓒ한국조폐공사

한국조폐공사가 방탄소년단 데뷔 10주년을 맞아 아티스트 초상을 담은 공식 기념 메달 2차 디자인을 24일 공개했다.

조폐공사와 ‘하이브’는 방탄소년단 데뷔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공식 기념 메달을 처음 출시했다.

2차 기념 메달은 멤버 초상을 최소 10마이크로미터(μm)의 초미세 선과 점으로 재해석해 예술작품처럼 조각한 게 특징이다. 화폐 보안 패턴과 미세문자를 적용해 원천적으로 위변조가 불가능하다.

금메달은 방탄소년단 전신을 담았다. 은메달은 개별 초상을 확대해 표현했다.

조폐공사는 방탄소년단 데뷔 10주년 의미와 가치를 특별하게 새기기 위해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신기술을 개발하였다.

금과 은을 종이처럼 얇게 펴서 레이저로 섬세하게 조각한 금형으로 압연해 실제 지폐처럼 제조했다. 형태도 A5 크기와 CD 형태 원형으로 최초 적용했다.

2차 기념 메달은 오는 9월 초에 출시해 국내외 동시 판매할 계획이다. 판매계획과 제작과정 영상은 한국조폐공사 쇼핑몰과 하이브 공식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9월 초 안내한다.

조폐공사는 유니세프에 기념 메달 판매 수익금 일부를 후원할 예정이다.

반장식 조폐공사 사장은 “세계적인 아티스트 방탄소년단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메달을 2년에 걸쳐 선보이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2차 기념 메달은 멤버 초상을 새로운 기술과 결합해 출시하는 만큼 고품격 문화예술품으로서 가치를 알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조폐공사가 방탄소년단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만든 은메달 모습. ⓒ한국조폐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