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값 상승폭 커져…지방도 1년 3개월만 상승 전환

배수람 2023. 8. 24.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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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주 보합을 나타낸 지방은 1년 3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24일 한국부동산원이 8월 3주(2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과 전세가격 모두 0.07% 상승을 기록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일주일 전(0.04%) 대비 상승폭이 확대된 0.0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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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부동산원

전국 아파트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주 보합을 나타낸 지방은 1년 3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24일 한국부동산원이 8월 3주(2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과 전세가격 모두 0.07% 상승을 기록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일주일 전(0.04%) 대비 상승폭이 확대된 0.07%다. 수도권(0.08%→0.12%) 및 서울(0.09%→0.14%)은 상승폭 확대, 지방(0.00%→0.02%)은 상승 전환됐다.

서울은 14주 연속 오름세다. 25개 자치구에서 모두 상승을 기록했다. 강북 14개구는 0.11% 올랐다. 성동구(0.25%), 용산구(0.21%), 동대문구(0.20%), 마포구(0.20%) 등 주요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 11개구는 0.16% 각각 올랐다. 송파구(0.37%)의 상승세가 두드러졌고 강남구(0.20%), 양천구(0.18%), 강동구(0.18%) 등이 상승하며 강남 전체 상승폭이 확대됐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급매물 소진 후 관망세를 보이는 구축 대비 신축 및 정주여건이 양호한 선호단지, 정비사업 기대감이 높은 단지 위주로 상승거래가 발생한 후 매물가격이 추가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 상승폭도 확대됐다.ⓒ부동산원

인천과 경기는 각각 0.06%, 0.12% 오르며 수도권 아파트값은 11주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 지방은 5대광역시가 0.02%, 세종은 0.08%, 8개도는 0.02% 각각 올랐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 상승폭도 확대됐다. 수도권(0.10%→0.15%) 및 서울(0.11%→0.15%)은 상승폭 확대, 지방(-0.01%→0.00%)은 보합 전환됐다.

서울은 일주일 전(0.11%) 대비 상승폭이 커졌다. 여름 휴가철이 마무리되고 가을 이사철 이전 임차문의가 늘어나며 지역 내 역세권 및 학군지 등 정주여건이 양호한 주요단지 위주로 상승거래가 발생했다.

강북 14개구는 0.16% 올랐다. 성동구(0.32%)와 마포구(0.25%), 광진구(0.24%), 동대문구(0.21%), 은평구(0.19%) 등 위주로 상승세를 이었다.

강남 11개구는 0.15%) 상승했다. 송파구(0.31%), 강동구(0.25%), 구로구(0.15%), 강남구(0.15%) 등 주요단지 위주로 상승이 지속됐다.

인천의 아파트 전셋값은 0.08% 올랐고 경기는 0.16% 상승했다. 지방의 아파트 전세가격은 보합을 나타냈다. 5대 광역시가 0.01% 하락했고 8개도가 보합을 보였다. 세종은 0.21%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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