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의회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규탄 성명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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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시의회(의장 이상만)는 일본 정부가 24일 오후 1시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투기를 강행함에 따라 이를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성명서에서 나주시의회는 일본 정부의 무책임한 원전 오염수 해양 투기 결정을 규탄하며, 끔찍한 결과를 초래할 극악무도한 결정을 철회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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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시의회(의장 이상만)는 일본 정부가 24일 오후 1시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투기를 강행함에 따라 이를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성명서에서 나주시의회는 일본 정부의 무책임한 원전 오염수 해양 투기 결정을 규탄하며, 끔찍한 결과를 초래할 극악무도한 결정을 철회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특히 일본 정부의 오염수 방류 행위는 해양 생태계 보전 의무의 국제법을 무시하는 테러이자, 인류와 전 생명의 살 권리를 침해하는 범죄행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일본 정부가 말하는 안전한 방류는 절대로 존재하지 않는다”며 “바다 생태계를 살아가는 모든 생명을 죽음으로 몰아가는 원전 오염수 해양 투기 결정을 당장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의회는 또한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투기를 방조하는 윤석열 정부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정부에 대한 비판도 제기했다.
지난달 ‘후쿠시마 오염수를 방류해도 우리나라에 위험하지 않다’라는 내용의 유튜브 홍보 영상 제작을 대통령실이 대통령실 예산으로 직접 주도하는 작태를 보인 정부에 부끄러움을 넘어서 분노가 치민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의회는 “바다는 전 인류와 온 생명이 누리는 공공재며, 현재를 살고 있는 이들만의 것도 아니고, 어느 한 지역이나 국가만의 것은 더더욱 아니다”며 “역사에 죄짓는 일본의 오염수 방류, 길 터준 윤석열 정부를 우리 대한민국 국민은 절대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라며 일본 정부와 윤석열 정부를 규탄했다.
나주=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육봉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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