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이선균 "봉준호 감독 연락 왔다...영향 없었다면 거짓말" [엑's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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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선균이 '봉준호 키즈'로 불리는 신인 유재선 감독과 함께 작업했던 시간들을 돌아봤다.
이선균은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안국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영화 '잠'(감독 유재선) 인터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봉준호 감독은 '잠'을 관람한 뒤 "최근 10년간 본 영화 중 가장 유니크한 공포 영화이자 스마트한 데뷔 영화"라는 평을 남기며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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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이선균이 '봉준호 키즈'로 불리는 신인 유재선 감독과 함께 작업했던 시간들을 돌아봤다.
이선균은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안국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영화 '잠'(감독 유재선) 인터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잠'은 지난 5월 열린 제76회 칸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에 초청돼 전 세계 관객들을 먼저 만난 바 있다.
이선균은 올해 '잠'과 '탈출: PROJECT SILENCE', 두 편으로 칸의 부름을 받았다. 이에 아내 전혜진, 두 아들과 함께 칸을 찾아 누구보다 의미 있는 영화제에서의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이선균은 "'잠'을 보고 저희 아이들이 화를 내더라. 내용을 모르고 봤는데 이렇게 무서운 영화인 줄 몰랐다고. 실제 제가 칸에 다녀왔던 것은 '기생충'(2019) 때와 올해인데, 올해는 두 편이 초청을 받아서 더 의미가 있던 것은 맞다. 그래서 가족들과도 함께 시간을 보낸 것"이라고 돌아봤다.
특히 '잠' 연출을 맡은 유재선 감독은 '옥자' 연출팀으로 일했던 경력 등 봉준호 감독과의 남다른 인연을 자랑하고 있다. 봉준호 감독은 '잠'을 관람한 뒤 "최근 10년간 본 영화 중 가장 유니크한 공포 영화이자 스마트한 데뷔 영화"라는 평을 남기며 응원했다.
이날 이선균은 "'잠' 출연 전에 봉준호 감독님에게 연락을 받았다. 유재선 감독님 칭찬을 많이 하시더라. 그런 믿음을 갖고 시나리오를 봤고, 재미있게 읽었다. 실제로도 군더더기가 없더라. 봉준호 감독님(이 전화를 했던)의 영향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라고 솔직하게 얘기했다.
이어 "일단 봉준호 감독의 키드라고 하면 기대치가 높아지지 않나. 그 기대치를 쭉 가지고 가야겠다 생각했다. 현장에서 같이 작업을 해보니 봉준호 감독님이 어떤 이야기를 하시려고 했는지 알 수 있겠더라. 조급한 마음이 많이 들 수도 있을텐데 굉장히 명확하게 자신이 하려고 하는 것을 쭉 밀고 가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고 칭찬했다.
'잠'은 행복한 신혼부부 현수(이선균 분)와 수진(정유미)을 악몽처럼 덮친 남편 현수의 수면 중 이상행동, 잠드는 순간 시작되는 끔찍한 공포의 비밀을 풀기 위해 애쓰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9월 6일 개봉한다.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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