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작은 거인' 김성윤, 후반기 맹타로 대표팀 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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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경기에서 6승 4패를 거두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를 보다보면 가장 눈에 띄는 선수가 바로 프로 7년 차 외야수인 김성윤이다.
삼성의 미래라 불리는 유격수 이재현이나 지난해부터 리드오프로 출장하며 중견수로 나서고 있는 김현준과 같은 젊은 야수들도 있지만 최근 경기에선 김성윤의 활약상이 가장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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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비리포트]
▲ 시즌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백업으로 기용되던 김성윤 |
ⓒ 삼성라이온즈 |
최근 10경기에서 6승 4패를 거두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를 보다보면 가장 눈에 띄는 선수가 바로 프로 7년 차 외야수인 김성윤이다. 삼성의 미래라 불리는 유격수 이재현이나 지난해부터 리드오프로 출장하며 중견수로 나서고 있는 김현준과 같은 젊은 야수들도 있지만 최근 경기에선 김성윤의 활약상이 가장 돋보인다.
사실 올시즌 초반까지만 해도 김성윤은 주전급으로 기용되던 야수는 아니었다. 타격 보다는 빠른 발이 강점이라는 평가를 받는 선수라 경기 후반 대주자로 투입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 삼성 김성윤의 주요 타격기록(출처: 야구기록실 KBReport.com) |
ⓒ 케이비리포트 |
삼성에는 김성윤과 신장(163cm)이 같은 김지찬이 있지만 김성윤은 김지찬과는 또 다른 장점을 갖췄다. 컨택과 스피드에 치중해 날렵한 체격을 유지하는 김지찬과 달리 김성윤은 벌크업을 통해 무시할 수 없는 장타력(장타율 0.450)을 과시하고 있다. 빠른 발과 어깨를 활용한 외야 수비 역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 후반기 이후 4할대 타율을 기록하고 있는 김성윤 |
ⓒ 삼성라이온즈 |
이처럼 김성윤이 눈에 띄는 활약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발목 수술을 받은 이정후의 이탈이 예상되는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대체 선수로 김성윤의 이름도 거론되고 있다. 1999년생인 김성윤은 와일드카드가 아닌 연령별 대표(만 25세 이하)로 차출될 수 있는 나이대다.
게다가 중견수를 포함한 외야 전 포지션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전문 외야수가 부족한 대표팀의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자원이다. 또, 단기전에서는 김성윤처럼 빠른 발과 정교한 타격 능력을 갖춘 선수가 활약하는 경우가 많았다.
아마추어 시절부터 김성윤은 공수주 재능을 두루 갖춘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단 그의 이름 앞에는 '키가 조금만 더 컸다면'이라는 수식어가 대체로 붙어 있었다. 하지만 최근 김성윤은 자신의 공수 재능을 십분 발휘하며 체격에 대한 편견을 일소시키고 있다. 김성윤의 후반기 질주가 대표팀 승선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관련 기사] '삼성의 미래' 거포 유격수, 특별 관리 필요한 이유
[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케이비리포트(KBReport.com), KBO기록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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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글: 이정민 / 민상현 기자) 프로야구 객원기자 지원하기[ kbr@kbreport.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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