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UPS 노사 협상 타결…‘전국 택배 중단’ 위기 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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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배송업체 UPS 노사가 합의한 임금 인상안이 노조원 80% 이상의 지지를 얻어 가결됐다.
때문에 UPS 근로자들이 실제 파업에 들어갈 경우 미국 경제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었다.
노사 합의안 가결로 파업 우려가 해소됨에 따라 UPS는 파업 우려로 다른 택배사로 전환한 고객을 되찾기 위한 대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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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배송업체 UPS 노사가 합의한 임금 인상안이 노조원 80% 이상의 지지를 얻어 가결됐다. 이에 따라 대규모 파업 예고로 우려됐던 공급망 차질 위기는 넘기게 됐다.
블룸버그통신 등은 22일(현지시간) 미국 운송노조 팀스터즈가 UPS와 5년짜리 새로운 노동계약을 맺맺고, 플로리다 지부의 동의를 받아 계약을 발효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투표에 참여한 노조원의 86.3%가 이번 합의안에 찬성했다.
합의안에는 시간제 근로자의 시급을 종전의 15.5달러(약 2만480원)에서 시간당 최소 21달러(약 2만7700원)로 인상하고, 정규직 근로자는 시간당 49달러(약 6만4700원), 연간 17만5000달러(약 2억3120만원)를 번다는 내용이 담겼다.
그밖에 추가 유급휴가를 비롯해 내년부터 구매하는 새 차량에 에어컨을 설치한다는 등의 내용도 포함됐다.
팀스터즈는 8월 1일까지 UPS 노사 협상을 타결하지 못할 경우 대규모 파업을 벌일 거라고 예고한 가운데 지난달 25일 노사가 잠정 합의에 들어갔다.
CNN비즈니스에 따르면 UPS는 하루 평균 택배 2080만개를 처리한다.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약 6%에 해당하는 숫자다. 때문에 UPS 근로자들이 실제 파업에 들어갈 경우 미국 경제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었다.
노사 합의안 가결로 파업 우려가 해소됨에 따라 UPS는 파업 우려로 다른 택배사로 전환한 고객을 되찾기 위한 대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서지윤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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