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아파트 매매값 상승전환…14개월만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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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기 악화로 한동안 내림세를 보인 지방아파트 매매가격이 모처럼 상승했다.
한국부동산원은 "서울에선 급매물이 소진된 다음 관망세를 보이는 구축 대비 신축과 정주여건이 양호한 선호단지, 정비사업 기대감이 큰 단지 위주로 상승거래가 발생했고, 매물가격이 추가로 상승하면서 상승세를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지난주 보합(0.00%)이었던 지방 아파트 매매가격은 이번 주 상승(0.02%)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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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기준 0.02% 상승…5대 광역시⋅8개도도 올라
부동산 경기 악화로 한동안 내림세를 보인 지방아파트 매매가격이 모처럼 상승했다.
24일 한국부동산원 ‘8월 셋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보면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이달 21일 기준 0.07% 올랐다. 상승폭도 지난주(0.04%) 보다 확대됐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0.08%→0.12%)과 서울(0.09%→0.14%)은 상승폭이 커졌다. 지방(0.00%→0.02%)은 상승 전환됐다.
한국부동산원은 “서울에선 급매물이 소진된 다음 관망세를 보이는 구축 대비 신축과 정주여건이 양호한 선호단지, 정비사업 기대감이 큰 단지 위주로 상승거래가 발생했고, 매물가격이 추가로 상승하면서 상승세를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강북 14개구는 0.11%, 강남 11개구는 0.16% 올랐다. 인천(0.08%→0.06%)은 상승폭이 줄었다. 미추홀(-0.08%)구는 신규 입주 예정물량으로 용현·주안동 위주로, 동구(-0.02%)는 만석·송림동 위주로 하락했다.
경기(0.08%→0.12%)는 상승폭이 커졌다. 과천(0.46%)·화성(0.44%)·하남(0.42%)이 상승을 이끌었다.
대구(0.05%→0.06%)와 대전(0.03%→0.06%) 상승폭이 커졌다. 세종(0.10%→ 0.08%)은 상승폭이 줄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0.07%)도 지난주(0.04%) 대비 상승폭이 커졌다. 수도권(0.10%→0.15%)과 서울(0.11%→0.15%)은 상승폭이 커졌다.
한국부동산원은 “여름 휴가철이 마무리되고 가을 이사철 이전 임차문의 늘며 지역 내 역세권과 학군지 등 정주여건이 양호한 주요단지 위주로 상승거래 발생하는 등 서울 전체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인천은 0.08%, 경기는 0.16% 상승했다.
지방(-0.01%→0.00%) 보합 전환됐다. 5대 광역시(–0.02%→–0.01%)는 하락폭이 줄었다. 세종은 0.13%에서 0.21%로 상승이 대폭 확대됐다. 8개도(-0.01%→0.00%)는 보합 전환됐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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