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영 수상자도 이겨냈다…김하성 2루타+결승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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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연속 경기 출루 행진을 6경기로 늘렸다.
사이 영 상 수상자 샌디 알칸타라를 상대로 2루타에 이어 결승 득점까지 뽑아냈다.
선발 세스 루고를 비롯한 마운드의 완벽투 속 이날 경기 결승점은 김하성의 발에서 나왔다.
지난 19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부터 6경기 연속 출루에도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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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연속 경기 출루 행진을 6경기로 늘렸다. 사이 영 상 수상자 샌디 알칸타라를 상대로 2루타에 이어 결승 득점까지 뽑아냈다. 2년 연속 2루타 20개 이정표는 덤이었다.
샌디에이고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4대 0 승리를 거뒀다. 내셔널리그(NL) 와일드카드 경쟁에선 신시내티 레즈와 6경기 격차를 유지했다.
선발 세스 루고를 비롯한 마운드의 완벽투 속 이날 경기 결승점은 김하성의 발에서 나왔다. 1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한 그는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투수 샌디 알칸타라의 3구째 슬라이더를 띄워 보냈다. 장타를 내주지 않기 위해 깊이 자리 잡고 있던 좌익수가 서둘러 달려 나왔지만 타구는 그대로 외야 잔디에 떨어졌다. 전력 질주한 김하성은 2루에 안착했고 후속 진루타에 이어 후안 소토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동료들도 집중력을 발휘했다. 지난해 14승 9패 평균자책점 2.28로 NL 사이영상을 탄 알칸타라에게 6회 2점 홈런 포함 3점을 더 뽑아내면서 승리를 확정 지었다.
김하성은 이날 첫 타석 안타로 2년 연속 2루타 20개를 기록하게 됐다. 지난 19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부터 6경기 연속 출루에도 성공했다. 지난달 대비 최근 들어 타격감이 떨어졌는데도 꾸준히 살아 나가며 팀에 보탬이 됐다. 시즌 타율은 0.280으로 제자리를 유지했다.
한편, 발목 부상에서 돌아온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배지환은 볼넷을 골라 1루를 밟았다. 전날 안타 포함 멀티 출루로 활약했던 그는 이날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 7번타자 중견수로 나서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6회 볼넷 출루 후 3루까지 진루했으나 득점은 불발됐다. 8회엔 대타 앤디 로드리게스로 교체돼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초반 5점 차 리드를 뺏겼던 피츠버그는 착실히 추격했으나 역전에 실패하면서 4대 6으로 패배했다.
송경모 기자 ss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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