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살 ‘돼지바’의 재탄생...패션 브랜드로 변신해 트렌치코트·모자 등 제작

이유리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economy06@mk.co.kr) 2023. 8. 24.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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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 ‘도야지 바르송’ 론칭
MZ 소통용 가상 브랜드로 시작해 실제 제작
도야지바르송 패션 굿즈와 돼지바. (롯데웰푸드 제공)
출시 40주년을 맞은 장수 빙과 제품 ‘돼지바’가 패션 브랜드로 재탄생했다.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는 8월 24일 자사 빙과 브랜드 ‘돼지바’ 출시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도야지바르송’(Doyaji Barcons)이라는 패션 브랜드를 론칭해 실제 굿즈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도야지바르송은 돼지를 뜻하는 ‘도야지’와 해외 패션 브랜드 느낌을 내는 ‘르송’이 조합된 이름이다. 재치있는 이름으로 본래 MZ세대와 재미있게 소통하기 위해 콘셉트만 준비된 가상의 브랜드였다. 하지만 티저와 화보 공개 후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큰 반응에 얻어 실제 제작으로 이어졌다.

굿즈는 돼지바의 특징인 3가지 색상(브라운·화이트·레드)을 활용해 만들어졌다. 돼지바의 다크 브라운 색상에 방수 기능이 더해진 트렌치코트, 돼지 귀가 장식된 볼캡, 돼지 발 모양에 딸기잼을 연상시키는 빨간색 점무늬의 타비 슈즈 등 총 3종이다.

롯데웰푸드는 유명 의류 브랜드 수준의 공정 및 꼼꼼한 검수를 거쳐 완성도 높게 도야지바르송 굿즈를 제작할 계획이다.

도야지바르송 패션 굿즈 3종은 이벤트 참여를 통해 받을 수 있다. 돼지바와 함께 탄생 40주년을 축하하는 인증 사진을 찍은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를 포함해 올리면 된다.

참여 기간은 8월 24일부터 9월 24일까지며, 10월 초 추첨을 통해 굿즈가 증정될 계획이다.

돼지바 출시 40주년 기념 굿즈 ‘도야지바르송’. (롯데웰푸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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