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2위 복귀 어렵나? 이기흥 회장 “일본, 우리보다 10배 더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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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개막하는 항저우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있는 대한민국 선수단이 대회 목표를 종합 3위로 잡았다.
개최국 중국이 무난히 종합 1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5년 전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3위에 머물렀던 한국은 항저우에서 2위 탈환이 어려울 전망이다.
한국은 직전 대회 때 금메달 49개로 75개를 따낸 일본에 이어 종합 3위로 밀려났다.
한국이 아시안게임서 일본에 2위 자리를 내준 것은 1994년 히로시마 대회 이후 24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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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기점으로 벌어진 일본과 격차 인정
내달 개막하는 항저우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있는 대한민국 선수단이 대회 목표를 종합 3위로 잡았다.
대한체육회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을 30일 앞둔 24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취재진을 대상으로 아시안게임 D-30 미디어데이를 열었다.
체육회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45∼50개를 획득해 종합 3위에 오르겠다고 목표를 공개했다.
개최국 중국이 무난히 종합 1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5년 전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3위에 머물렀던 한국은 항저우에서 2위 탈환이 어려울 전망이다.
한국은 직전 대회 때 금메달 49개로 75개를 따낸 일본에 이어 종합 3위로 밀려났다. 한국이 아시안게임서 일본에 2위 자리를 내준 것은 1994년 히로시마 대회 이후 24년 만이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마친 뒤에는 일본이 2020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스포츠 종목에 대대적인 투자에 나서면서 그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이로 인해 한국은 항저우에서 현실적으로 2위 탈환이 쉽지 않다.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은 “ 많이 노력했지만, 대표팀의 세대교체 과정에서 하루 이틀 만에 전력이 올라올 순 없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으로 대회를 원활하게 치르지 못했고, 이에 따라 훈련 빈도도 줄어들었다”고 전력 약화 원인을 설명했다.
이어 “일본은 우리보다 10배를 더 투자해 도쿄올림픽 때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우리가 그 격차를 줄여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회장은 “항저우에서 일본과 금메달 격차를 10개 이상 줄일 것이다. 수영, 바둑, 브레이킹 종목이 선전할 것”으로 내다봤다.
체육회는 수영과 양궁서 각각 6개의 금메달을 기대했다. 또한 펜싱, 태권도, 근대5종서 각각 4개, 소프트테니스와 바둑서 각각 3개의 금메달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했다. 이 밖에 배드민턴, 골프, 사격, 스포츠클라이밍, 유도, 롤러, e 스포츠서 2개씩의 금메달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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