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그 득점’ 언급한 베르통언 “내 도움 알지?”→팬들은 ‘돌아와 달라’ 메시지
김우중 2023. 8. 24. 13:58
비록 토트넘 유니폼을 벗었지만, 여전히 얀 베르통언(36)은 손흥민과의 친분을 과시했다. 베르통언은 최근 손흥민을 언급하며 팬들의 시선을 모았다.
베르통언은 2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서 손흥민을 언급했다. 그는 최근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에서 게시된 ‘역대 최고의 어시스트는?’이라는 물음에 답하며 “네가 알고 있을 것이다”며 손흥민의 계정을 태그했다.
베르통언이 손흥민을 언급한 이유는 바로 지난 2019년 12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번리와의 경기에서 터뜨린 득점 때문이다. 손흥민은 이날 토트넘의 페널티박스 앞부터 번리 골대까지 단독 질주하며 팀의 추가골을 완성했다. 이 과정에서 수비수 6명을 제치고, 깔끔한 오른발 마무리 슈팅까지 이어지는 아름다운 장면이었다. 손흥민은 이 득점으로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상을 거머쥐었다.
해당 골 영상은 여러 패러디를 양산하며 팬들 사이에 널리 퍼졌다. 베르통언 역시 매번 그 영상에 ‘조연’으로 등장한다. 번리의 간접 프리킥을 걷어내 손흥민에게 연결한 것이 바로 베르통언이다. 손흥민의 골 장면을 두고 ‘베르통언의 도움이 있었다’는 농담 섞인 반응이 나오는 이유다. 베르통언 본인 역시 이를 알고 있는 듯 손흥민을 태그하며 농담을 전한 셈이다.
팬들은 베르통언의 게시글에 ‘우리 모두 (그 장면을) 알고 있다’ ‘다시 토트넘에 돌아오길 바란다’ ‘베르통언의 시야가 빛났다’ ‘최고의 어시스트였다’와 같은 답글을 달며 그를 그리워했다.
베르통언은 2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서 손흥민을 언급했다. 그는 최근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에서 게시된 ‘역대 최고의 어시스트는?’이라는 물음에 답하며 “네가 알고 있을 것이다”며 손흥민의 계정을 태그했다.
베르통언이 손흥민을 언급한 이유는 바로 지난 2019년 12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번리와의 경기에서 터뜨린 득점 때문이다. 손흥민은 이날 토트넘의 페널티박스 앞부터 번리 골대까지 단독 질주하며 팀의 추가골을 완성했다. 이 과정에서 수비수 6명을 제치고, 깔끔한 오른발 마무리 슈팅까지 이어지는 아름다운 장면이었다. 손흥민은 이 득점으로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상을 거머쥐었다.
해당 골 영상은 여러 패러디를 양산하며 팬들 사이에 널리 퍼졌다. 베르통언 역시 매번 그 영상에 ‘조연’으로 등장한다. 번리의 간접 프리킥을 걷어내 손흥민에게 연결한 것이 바로 베르통언이다. 손흥민의 골 장면을 두고 ‘베르통언의 도움이 있었다’는 농담 섞인 반응이 나오는 이유다. 베르통언 본인 역시 이를 알고 있는 듯 손흥민을 태그하며 농담을 전한 셈이다.
팬들은 베르통언의 게시글에 ‘우리 모두 (그 장면을) 알고 있다’ ‘다시 토트넘에 돌아오길 바란다’ ‘베르통언의 시야가 빛났다’ ‘최고의 어시스트였다’와 같은 답글을 달며 그를 그리워했다.
아약스(네덜란드) 소속으로 프로 데뷔한 베르통언은 지난 2012년 1250만 유로(약 180억원)의 이적료로 토트넘에 합류, EPL에 도전했다. 베르통언은 2012~13시즌 공식전 49경기 나서며 단숨에 주전으로 도약했다. 특히 데뷔 첫해 EPL 34경기 5골 3도움을 기록하며 적응기가 무색한 활약을 펼쳤다.
중앙뿐만 아니라 왼쪽 수비수로도 뛸 수 있는 그는 간간이 팀의 주장완장을 차며 입지를 더욱 넓혔다. 득점 후 펼치는 그의 ‘슈퍼맨 세리머니’는 팬들의 큰 환호를 이끌었다.
베르통언은 8년간 토트넘의 주전으로 활약했지만, 세월의 흐름을 이겨내지 못했다. 조제 모리뉴 감독이 이끈 2019~20시즌 공식전 30경기 나섰으나, 점점 벤치에 앉는 시간이 늘어났다. 컵대회 중 교체된 뒤 스스로 실망감을 드러낸 모습은 토트넘에서의 시간이 끝났음을 의미했다. 결국 베르통언은 2020년 8월 벤피카(포르투갈)로 떠나며 EPL 커리어를 마쳤다. 벤피카에서 2년간 활약한 그는 자유계약을 통해 안더레흐트(벨기에) 유니폼을 입고 활약하고 있다.
베르통언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315경기 14골을 기록했다. 토트넘에서는 단 1개의 트로피도 들어 올리지 못했다. 지난 2018~19시즌 UCL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
한편 손흥민과는 공식전 153경기 동안 함께 그라운드를 누볐다. 베르통언은 2개의 어시스트를 손흥민에게 배달했는데, 번리전 득점도 포함돼 있다. 첫 번째 도움은 2018~19시즌 도르트문트(독일)와의 16강 1차전서 나왔다. 베르통언은 왼발 크로스로 손흥민의 득점을 이끈 바 있다.
김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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