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한은 총재 “금리 1~2%로 낮아질 가능성 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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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앞으로의 금융 비용에 대해 "지난 10년의 1~2%로 낮아질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24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마친 뒤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가계대출 증가 추세에 대해 이렇게 전망하며 "본인이 감당할 수 있는지를 고려해 부동산 투자를 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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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앞으로의 금융 비용에 대해 “지난 10년의 1~2%로 낮아질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24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마친 뒤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가계대출 증가 추세에 대해 이렇게 전망하며 “본인이 감당할 수 있는지를 고려해 부동산 투자를 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 총재는 “지금 부동산 관계 대출이 늘어난 것은 금리가 안정돼 떨어질 것이라고 많은 사람이 예측했기 때문”이라며 “그 예측 많아지고 집값이 바닥이니 대출을 받자는 인식이 바탕에 깔려 있다”고 지적했다.
또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상품 등의 출시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회피한 영향도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이 총재는 덧붙였다.
이 총재는 “걱정스러운 것은 집값 바닥 인식으로 이자율이 낮아질 것이라는 생각으로 투자하는 것”이라며 “지난 10여년간 금리가 굉장히 낮았고, 지금 젊은 세대가 인플레이션을 경험하지 못해 다시 낮은 금리로 갈 것이라고 생각하고 집을 샀다면 조심해야 한다”고 우려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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