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는 사람 없어·'환승연애3' OK"…현아, 던과 재결합설 '종결' [종합]

조혜진 기자 2023. 8. 2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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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아가 전 연인 던과의 재결합설에 직접 입을 열었다.

이에 현아는 "예스"라고 답하며 "(제작진) 연락주세요"라고 능청스럽게 말해 전 연인인 던을 떠올리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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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현아가 전 연인 던과의 재결합설에 직접 입을 열었다.

24일 유튜브 TEO 테오 채널에는 웹 콘텐츠 '예스오아핫'의 첫 번째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게스트로는 MC 전소미와 절친한 사이라는 현아가 출연했다. 이들은 서로 '매운맛' 질문을 던지고, '예스'를 하지 못하면 매운 음식을 먹어야 했다.

전소미는 "만약 '환승연애3'에서 연락이 오면 출연할 의사가 있냐"는 매운맛 질문을 했다. 이에 현아는 "예스"라고 답하며 "(제작진) 연락주세요"라고 능청스럽게 말해 전 연인인 던을 떠올리게 했다.

또 전소미는 "언니가 헤어져도 사진 안 지운다고 했었지 않나. (SNS) 피드 정리 안 하고 놔둘 생각이냐"고 물었다. 현아는 "지우고 싶은 것만 지웠다. 내 예쁜 피드를 위해서"라고 말했고, 전소미는 카메라를 보며 "그쪽도 그렇게 하도록 해"라고 했다. 이에 현아 역시 카메라를 보며 "편히 하도록 해"라고 던을 향한 듯한 메시지를 보냈다.

전소미는 현아에게 "나가고 싶은 연애 프로그램 있냐"며 '하트시그널', '솔로지옥', '환승연애'를 설명했다. 이에 현아는 "시그널을 보내는 게 나을 것 같다"고 택했다.

또 전소미는 "언니 만나는 사람 있지"라 물었고, 현아는 자연스럽게 "없다"고 했다. 그러나 이는 전소미의 전략이었고, 현아는 "예스"를 하지 못해 매운 음식을 먹어야 했다. 이에 현아는 다급하게 "있다. 한 세 명"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앞서 현아는 던과 함께 EP '1+1=1'을 낸 적이 있다. 전소미는 현아에게 "아직도 1+1이냐 그냥 1이냐"고 물었고, 현아는 "1(일)이다"라고 쿨하게 이야기했다.

전소미는 또 "공개 연애하고 후회한 적 있냐"고 물었고, 현아는 "아니 없다"면서도 "지금 후회 중이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전소미에게 공개 연애를 할 것인지 물었고, 전소미는 "아니"라고 답하며 "공개가 돼 버리면 되겠지만 티를 내고 다니고 싶지 않다"고 했다. 그의 답에 현아는 "좋은 생각"이라고 반응했다. 

이번 콘텐츠를 통해 현아는 직접 현재 연인이 없음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현아는 가수 던과 지난 2018년부터 공개 열애를 이어왔으나, 지난해 11월 현아가 직접 결별 소식을 알린 바 있다. 오랜 시간 대중의 응원을 받던 공개 커플이 6년 만에 결별 소식을 전한 만큼, 많은 관심 속에 수차례 재결합설이 나왔다.

첫 번째 재결합설에 현아 측 관계자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지만, 이후에도 여러 일정 등을 함께하며 다양한 목격담이 나와 계속해서 재결합설이 나왔다. 그러나 양 측은 두 번째 재결합설 이후부터 별다른 입장이 없었다. 이에 침묵은 긍정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와 혼란한 상황이 이어지기도 했다.

이후 던이 직접 지난 4월 웹 콘텐츠를 통해 직접 재결합설을 부인하기도 했다. 그는 자신의 프로필을 살피던 중 현아와의 결별 내용을 읽으면서 "우리 서로는 아마 이 세상에서 가장 잘 이해한다. 어떤 선택을 하든 서로 응원한다. 지금도 그렇다"고 말했다. 

현아와의 재결합설에 대해 던은 "나도 그렇고 현아도 그렇고 맞다, 아니다 안 하는 이유는 이 여론에 대해 피로감을 느끼고 있다. 맞다 아니다 하는 것 자체가 웃기다"며 "중요한 건 현아와 날 이런 관계적인 거로 보지 않았으면 좋겠다. 우리가 지금 만나든 안 만나든 서로 제일 사랑하고 제일 잘 이해하고 서로의 편인 건 맞기 때문에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애틋함을 드러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유튜브 TEO 테오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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