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수산물 소비 위축은 野 책임…민주당 돈으로 보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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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민주당 때문에 (수산물) 소비심리가 위축되는 거지, 일본 때문이 아니다"고 말했다.
하 의원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전 세계 정당 중 한국 더불어민주당만 일본 방류 때문에 우리 수산물도 위험하다(고 주장한다), 그래서 수산물 소비 심리가 위축된 나라가 한국밖에 없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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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민주당 때문에 (수산물) 소비심리가 위축되는 거지, 일본 때문이 아니다"고 말했다.
하 의원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전 세계 정당 중 한국 더불어민주당만 일본 방류 때문에 우리 수산물도 위험하다(고 주장한다), 그래서 수산물 소비 심리가 위축된 나라가 한국밖에 없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우리나라 수산물 소비 심리가 위축된 게 일본 때문이라면 아태 주변 국가들 다 위축돼야 한다. 오히려 캐나다, 미국이 우리보다 더 위축돼야 한다. (오염수가 도달하는) 거리가 더 짧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최근 중국을 방문한 하 의원은 "중국 분들 회 잘 먹더라. 중국 공산당이 선동 안 하기 때문"이라며 "수산물 소비 위축은 민주당 책임이라는 걸 인정해야 하고 피해는 민주당이 민주당 돈으로 보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염수 방류 자체를 안 하면 소비 위축을 막을 수 있는 거 아니냐'는 지적에는 "국제사회에서 (그렇게 하기는) 어렵다. 현실을 인정할 건 인정해야 한다"며 "무조건 찬성이 아니라 조건부 찬성이고, 방류하는 과정에 문제가 생기면 한국 정부가 막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 의원은 앞서 민주당이 오염수 방류를 최소 6개월 동안 보류하고 해양 방출 외 다른 처리방안을 찾을 것을 일본 쪽에 요구해야 한다고 정부에 제안한 것과 관련해 "1월쯤 방류했으면 하는 속마음이 드러났고 정치적인 메시지가 있다"고 말했다. 총선을 앞둔 내년 1월쯤 오염수를 방류해야 민주당에 유리할 것이란 계산이 깔렸다는 것이다.
하 의원은 "(올해)7~8월쯤에 방류할 거라는 게 어느 정도 예상돼 있었는데, 6개월 방류 보류 이야기가 나온 건 그게 (민주당) 속마음이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주희 기자 kjh81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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