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동료들도 인정한 김민재의 친화력...뮐러+키미히 "KIM, 진짜 웃긴 사람"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주장단 토마스 뮐러와 요슈아 키미히가 신입생 김민재를 극찬했다.
글로벌 축구 매체 원풋볼 독일판은 24일(한국시간) 뮌헨의 터줏대감 급인 토미스 뮐러와 요슈아 키미히가 새로 합류한 김민재의 성격에 대해 언급한 내용을 보도했다.
뮌헨이 지난 23일 뮌헨 녹케베르에서 구단의 공식 스폰서 중 하나인 맥주 브랜드 '파울라너' 미디어데이를 진행했다.
구단이 매년 진행하는 행사로 뮌헨 선수단은 바이에른주 지역 전통 의상인 레데르호젠(전통 가죽 의상)을 입고 한 손엔 맥주 한 잔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한다. 파울라너가 뮌헨에서 제조하는 맥주인 만큼 지역적 특성을 가장 짙게 드러내는 행사이기도 하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독일의 맥주 축제 '옥토버페스트'가 오는 9월 16일부터 약 3주간의 일정을 앞두고 있다. 매년 비슷한 시기에 시작되는 축제인 만큼, 구단은 늘상 전통의상을 입고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를 진행한다.
케인이 넷째 출산으로 인해 이적 후 첫 브랜드 행사에 불참한 가운데, 김민재는 콘라트 라이머, 하파엘 게헤이루 등 이적생을 비롯한 다른 선수단과 마찬가지로 바바리아 지역 전통 의상을 입고 맥주잔을 들었다. 그는 때때로 밝은 표정을 지으며 구단 문화에 적응해 나가고 있다.
김민재는 에릭 막심 추포모팅, 다요 우파메카노, 레온 고레츠카, 킹슬리 코망, 벵자멩 파바르 등과 함께 가장 뒷 줄에 서서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이날 김민재는 구단을 통해 "바바리아 전통 의상이 아주 편안하고 우리 팀과 옥토버페스트를 방문하는 걸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진 미디어 인터뷰에선 "바이에른 몬스터가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 우리는 노력 중"이라며 밝게 웃었다.
뮐러도 행사 후 미디어를 통해 김민재에 대해 "그는 완전히 동정심을 갖고 있다. 경기장에선 당연히 엄격하지만, 경기장 밖에선 정말 따뜻하다"라며 "지금까지 그는 엄청 재미있다"라고 말했다.
키미히 역시 김민재에 대해 "그는 진짜로 웃긴 사람이다. 그는 라커룸에서는 꽤 조용하지만, 그와 대화하면 같이 웃을 수 있는 사람이란 걸 알게 될 것"이라며 "그는 경기장 안에선 덜 조용하다. 우리를 지휘하고 도우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뮐러는 뮌헨 아카데미에서 성장해 지난 2009년 프로로 데뷔하며 현재까지 원클럽맨으로 뮌헨의 레전드가 되고 있다. 뮌헨에서만 통산 667경기를 소화하며 235골 257도움을 기록 중이다. 그가 뮌헨과 함께 들어 올린 트로피만 해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2회, 분데스리가는 무려 12회를 차지했고 UEFA 슈퍼컵도 2회 차지했다.
키미히도 뮌헨에서 자신의 재능을 완전히 꽃피웠다. 슈투트가르트 아카데미에서 성장해 2015년 여름 뮌헨으로 이적한 그는 풀백과 중앙 미드필더를 오가며 축구력을 뽐낸 월드클래스 선수다. 그는 뮌헨 통산 349경기 40골 94도움을 기록 중이며 분데스리가 8회, UEFA 챔피언스리그 1회, 클럽 월드컵 1회, UEFA 슈퍼컵 1회 우승을 자랑한다.
구단에서 이미 주장단을 맡고 있는 두 선수는 새로 합류한 김민재의 경기력은 물론 친화력에도 감탄하며 앞으로의 시즌을 기대했다.
김민재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뮌헨에 입단했다. 나폴리(이탈리아)가 설정했던 바이아웃 금액 5000만유로(약 824억원)를 지불하고 영입한 뮌헨은 그에게 많은 기대를 걸었다.
특히 토마스 투헬 감독이 김민재에게 많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라이프치히와의 슈퍼컵에서 공식 데뷔한 김민재는 지난 19일 베르더 브레멘과의 분데스리가 개막전을 앞두고 투헬 감독에게 극찬을 받았다.
투헬은 "특히 김민재는 이제 막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왔다. 새로운 나라와 새로운 언어에 적응도 해야 한다. 하지만 그는 충분히 리더가 될 수 있다. 매일 새로운 독일어를 하며, 영어로 코칭을 많이 하기도 한다"라며 김민재의 자질에 대해 칭찬했다.
김민재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뮌헨에 입단했다. 나폴리(이탈리아)가 설정했던 바이아웃 금액 5000만유로(약 824억원)를 지불하고 영입한 뮌헨은 그에게 많은 기대를 걸었다.
특히 토마스 투헬 감독이 김민재에게 많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라이프치히와의 슈퍼컵에서 공식 데뷔한 김민재는 지난 19일 베르더 브레멘과의 분데스리가 개막전을 앞두고 투헬 감독에게 극찬을 받았다.
투헬은 "특히 김민재는 이제 막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왔다. 새로운 나라와 새로운 언어에 적응도 해야 한다. 하지만 그는 충분히 리더가 될 수 있다. 매일 새로운 독일어를 하며, 영어로 코칭을 많이 하기도 한다"라며 김민재의 자질에 대해 칭찬했다.
이어 분데스리가 사무국을 통해서는 "김민재를 사랑한다"라며 "그는 너무 침착하고, 바르다. 그의 표정, 멘탈, 게임, 패스까지 너무 루즈하지도 않고, 높지 않으며, 특이하지도 않다. 이는 내가 빌드업에서 정확히 원하는 것이기 때문에 너무 좋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김민재는 브레멘전에 선발 출장해 68분 간 활약하며 팀의 4-0 완승에 기여했다. 철벽 수비를 보여준 그는 브레멘과 독일 대표팀의 주축 공격수 니클라스 푈크루그를 철통봉쇄해 눈길을 끌었다.
경기장 안팎에서 완벽히 적응 중인 김민재는 오는 28일 오전 0시 30분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아우크스부르크와 2라운드를 통해 홈 데뷔전을 갖는다.
이어 분데스리가 사무국을 통해서는 "김민재를 사랑한다"라며 "그는 너무 침착하고, 바르다. 그의 표정, 멘탈, 게임, 패스까지 너무 루즈하지도 않고, 높지 않으며, 특이하지도 않다. 이는 내가 빌드업에서 정확히 원하는 것이기 때문에 너무 좋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김민재는 브레멘전에 선발 출장해 68분간 활약하며 팀의 4-0 완승에 기여했다. 철벽 수비를 보여준 그는 브레멘과 독일 대표팀의 주축 공격수 니클라스 푈크루그를 철통 봉쇄해 눈길을 끌었다.
경기장 안팎에서 완벽히 적응 중인 김민재는 오는 28일 오전 0시 30분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아우크스부르크와 2라운드를 통해 홈 데뷔전을 갖는다.
사진=AP,EPA,DPA/연합뉴스, 뮌헨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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