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하이퍼클로바X 가장 먼저 써본 외부인사는 WTO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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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의 생성형 인공지능(AI) 하이퍼클로바X를 가장 먼저 '테스트'해본 외부인사는 누구일까.
2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자리한 '네이버 1784'를 방문한 이웨알라 사무총장은 비공개로 하이퍼클로바X를 사용해봤다.
매사추세츠공대 대학원 박사를 거친 이웨알라 사무총장은 생성형 AI에 큰 관심을 표시한 것으로 전해진다.
응 교수는 "하이퍼클로바X가 인상 깊었다. AI 생태계 확장에 있어 협력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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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의 생성형 인공지능(AI) 하이퍼클로바X를 가장 먼저 ‘테스트’해본 외부인사는 누구일까. 응고지 오콘조 이웨알라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이 주인공인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자리한 ‘네이버 1784’를 방문한 이웨알라 사무총장은 비공개로 하이퍼클로바X를 사용해봤다. 예정에 없던 일정이었다. 이웨알라 사무총장이 먼저 써보고 싶다는 ‘깜짝 제안’을 했다고 한다. 매사추세츠공대 대학원 박사를 거친 이웨알라 사무총장은 생성형 AI에 큰 관심을 표시한 것으로 전해진다.
당시 하이퍼클로바X에 던진 질문은 “WTO 사무총장이 무슨 일을 하는지”였다. 하이퍼클로바X는 ‘WTO 사무총장은 세계 무역 질서를 수호하고 확립한다’는 내용을 포함해 오류 없는 한국어 답변을 내놨다고 한다. 통역을 통해 답변을 들은 이웨알라 사무총장은 “굉장히 정확하다”고 말하며 박수를 친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유명 인사들은 네이버의 AI 모델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달 20일에 세계 4대 AI 석학으로 꼽히는 앤드류 응 미국 스탠포드대 교수는 네이버 1784를 방문했다. 응 교수는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특화된 AI를 네이버가 자체 개발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고 한다. 응 교수는 “하이퍼클로바X가 인상 깊었다. AI 생태계 확장에 있어 협력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아랍에미리트(UAE) 토후국인 샤르자의 셰이크 사우드 술탄 빈 모하메드 알 카시미 왕자도 지난 6월 네이버1784를 찾았다. 그는 네이버의 AI 개발에 관심을 보이고, 관련 대담을 이어갔다고 한다. 네이버는 AI와 클라우드 기술을 기반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자치행정주택부에서 구축하는 ‘슈퍼 앱(가칭)’ 개발에 참여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24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리는 ‘단 23’ 컨퍼런스에서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한다. 대화형 AI 서비스 ‘클로바X’, 생성형 AI 검색 ‘큐(CUE):’도 선보인다.
조민아 기자 minaj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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