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철도 뚫어달라"…서울시 찾아간 구청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23일 강철원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만나 '신강북선 유치' 필요성을 설명하고, 이에 동참하는 강북구민 등 21만8922명의 서명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신강북선'은 강북구 우이동 4·19민주묘지역에서 월계2교를 지나 상봉역까지 잇는 서울 동북권 도시철도로 이순희 강북구청장의 핵심 공약사업 중 하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남북 지역격차 해소 위해서도 필요"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23일 강철원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만나 ‘신강북선 유치’ 필요성을 설명하고, 이에 동참하는 강북구민 등 21만8922명의 서명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신강북선’은 강북구 우이동 4·19민주묘지역에서 월계2교를 지나 상봉역까지 잇는 서울 동북권 도시철도로 이순희 강북구청장의 핵심 공약사업 중 하나다. 이 노선은 강북구와 노원, 도봉, 동대문, 성북, 중랑 등 6개 자치구를 관통하며, 지하철 1, 4, 6, 7호선과 우이신설선, 2026년 개통 예정인 동북선까지 총 6개 노선을 교차한다.
이 구청장은 개발 소외지역이었던 동북권 지역에 신강북선을 유치하는 것은 교통환경 개선뿐 아니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서울 강남북 지역격차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구는 이를 위해 지난해 7월 신강북선 유치 추진을 위한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12월부터 신강북선 도시철도 사전타당성 연구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5월엔 홍보영상물을 제작해 강북구를 비롯한 인근 자치구 시민들에게 홍보하는 등 신강북선 유치 필요성을 알리고 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서울시 정무부시장에게 21만여명의 서명을 전달하면서, “서울시가 오늘날 국제적 대도시로 성장하는 동안, 동북권은 개발 소외지역이었고, 그중에서도 지하철 환승역이 없는 곳은 강북구가 유일하다"며 어려운 여건을 전했다.
또한 “교통인프라가 절실하고 고도제한 완화, 모아타운 1호 등을 비롯해 동북권 6개 자치구 재개발 계획을 통한 발전 가능성 높은 곳”이라며 강북구의 신강북선 유치 필요성과 강남북 균형발전 등 경제적·사회적 효과를 설명했다. 강 부시장은 “시민들의 소중한 의견들을 잘 받았으며, 충분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내년 말 서울시가 추진하는 ‘제2차 도시철도망 구축 변경계획’에 신강북선을 포함시키기 위해 올 12월까지 사전타당성 연구용역을 마치고 서울시에 제출할 계획이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 달에 150만원 줄게"…딸뻘 편의점 알바에 치근덕댄 중년남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
- "돈 많아도 한남동 안살아"…연예인만 100명 산다는 김구라 신혼집 어디? - 아시아경제
- "일부러 저러는 건가"…짧은 치마 입고 택시 타더니 벌러덩 - 아시아경제
- 장난감 사진에 알몸 비쳐…최현욱, SNS 올렸다가 '화들짝' - 아시아경제
- "10년간 손 안 씻어", "세균 존재 안해"…美 국방 내정자 과거 발언 - 아시아경제
- "무료나눔 옷장 가져간다던 커플, 다 부수고 주차장에 버리고 가" - 아시아경제
- "핸들 작고 승차감 별로"…지드래곤 탄 트럭에 안정환 부인 솔직리뷰 - 아시아경제
- 진정시키려고 뺨을 때려?…8살 태권소녀 때린 아버지 '뭇매'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