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지역 내 소비 증가…전년대비 올해 2분기 15%↑”

대전=정일웅 2023. 8. 2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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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지역의 역내소비가 늘었다.

세종시는 카드 매출데이터 분석 결과, 올해 2분기(4~6월) 역내소비 규모가 전년 동기보다 15%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24일 밝혔다.

이 결과 올해 2분기 카드 매출액은 1조445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893억원(1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된다.

세종시는 카드 매출 분석결과를 토대로 지역 상권의 매출현황 변화를 파악, 변화 요인을 파악해 시민에게 필요한 행정서비스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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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지역의 역내소비가 늘었다.

2022년 ~2023년 세종지역 분기별 카드 매출액 현황 그래프. 세종시 제공

세종시는 카드 매출데이터 분석 결과, 올해 2분기(4~6월) 역내소비 규모가 전년 동기보다 15%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24일 밝혔다.

카드 매출데이터 분석은 지역에서 사용된 하나카드(신용카드, 여민전) 매출 현황으로 카드 매출, 업종별 소비변화 등을 살펴보는 것으로 진행됐다.

이 결과 올해 2분기 카드 매출액은 1조445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893억원(1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된다. 또 지난 1분기와 비교할 때도 2분기 매출액은 312억원(2.2%) 늘었다는 것이 세종시의 설명이다.

업종별 매출액 증감에서 매출액이 가장 많이 증가한 업종은 한식 일반 음식점업으로 전년 동기보다 207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준으로 일반의원은 66억3000만원, 체인화 편의점은 60억8000만원 순으로 매출액 증가 폭이 컸다.

반대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감소한 업종은 주유소 운영업(83억9000만원), 정부 기관 일반 보조 행정(46억9000만원), 가정용 액체연료 소매업(9억5000만원) 등이 꼽힌다.

세종시는 지난 1월 문을 연 싱싱장터 새롬점 인근의 상권변화도 분석했다. 이 결과 싱싱장터 새롬점과 반경 500m 이내에 위치한 상권의 경우, 개장 전(지난해 상반기) 90억9000만원에서 개장 후(올해 상반기) 127억6000만원으로 36억7000만원으로 증가(추정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육류 소매업이 13억8000만원(103%)으로 매출액 증가 폭이 가장 컸고, 슈퍼마켓(10억6000만원·36.9%)·기타 대형 종합 소매업(8억5000만원·26%)·기타 음·식료품 위주 소매업(3억8000만원·23.6%) 등이 뒤를 이었다.

세종시는 카드 매출 분석결과를 토대로 지역 상권의 매출현황 변화를 파악, 변화 요인을 파악해 시민에게 필요한 행정서비스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세종시 고성진 미래전략본부장은 “빅데이터 분석은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해 시민에게 필요한 행정서비스를 발굴·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며 “다양한 빅데이터 분석으로 미래전략수도 세종 완성에 한 발 더 다가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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