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아르헨 월드컵 우승 멤버' 몬티엘, 노팅엄 이적… 오리에의 강력한 경쟁자 등장

김정용 기자 2023. 8. 24.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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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를 보좌해 월드컵 정상을 밟았던 아르헨티나 대표 풀백 곤살로 몬티엘이 세비야에서 노팅엄포레스트로 임대됐다.

24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 노팅엄은 세비야로부터 몬티엘을 임대 영입했다고 밝혔다.

노팅엄은 레프트백 헤낭 로지가 떠난 대신 좌우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올라 아이나, 스타급 라이트백 몬티엘을 수급하면서 측면 수비를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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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살로 몬티엘(노팅엄포레스트). 노팅엄포레스트 홈페이지 캡처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리오넬 메시를 보좌해 월드컵 정상을 밟았던 아르헨티나 대표 풀백 곤살로 몬티엘이 세비야에서 노팅엄포레스트로 임대됐다.


24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 노팅엄은 세비야로부터 몬티엘을 임대 영입했다고 밝혔다. 완전이적 옵션이 포함된 임대다.


몬티엘은 지난 2년 동안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낸 26세 수비수다. 아르헨티나 명문 리버플레이트 유소년팀을 거쳐 프로까지 데뷔, 5년간 활약했다. 그리고 2021년 여름 코파 아메리카에서 활약하며 메시의 첫 국가대항전 우승에 일조했다. 그리고 스페인의 세비야로 팀을 옮겼다. 지난해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우승 멤버가 됐다. 경기력이 안정적이진 않았지만 나우엘 몰리나와 번갈아 뛴 팀 전력이었다. 여기에 세비야 소속으로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까지 차지하면서 우승 복이 터졌다.


아르헨티나 축구선수의 특징인 열정적이고 저돌적인 면이 눈에 띄는 선수다. 175cm에 불과한 신장임에도 불구하고 상대 선수에게 찰거머리처럼 붙기도 하고, 태클이나 가로채기로 직접 공을 빼앗으려는 시도가 잦다. 여기에 체력, 기동력, 준수한 마무리 패스 능력으로 공격 가담에 있어서 위력을 발휘한다.


노팅엄은 이번 시즌 초반 2경기에서 모두 스리백을 썼다. 포백의 풀백보다는 스리백 앞에 서는 윙백으로 배치될 때 몬티엘의 장점을 살릴 수 있다. 몸싸움이 더 격렬한 EPL에서 체격 문제를 노출하지 않는다면 순조로운 적응이 기대된다.


곤살로 몬티엘(아르헨티나). 게티이미지코리아
황의조(노팅엄포레스트). 게티이미지코리아

노팅엄은 레프트백 헤낭 로지가 떠난 대신 좌우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올라 아이나, 스타급 라이트백 몬티엘을 수급하면서 측면 수비를 강화했다. 좌우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니코 윌리엄스와 아이나가 왼쪽에서 경쟁하고, 오른쪽은 기존 자원 세르주 오리에와 몬티엘이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오리에는 앞선 2경기 풀타임을 소화하고 2라운드는 한 경기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첫 승을 이끌어내는 등 초반 활약이 좋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노팅엄은 황의조가 소속돼 있는 팀이기도 하다. 황의조는 타이워 아워니이, 크리스 우드를 넘어야 뛸 수 있다. 2라운드까지는 출장하지 못했다.


사진= 노팅엄포레스트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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