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달러 간다"...엔비디아 실적에 반도체株 '훨훨'

조연 2023. 8. 24. 09: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엔비디아가 올 2분기 역대급 깜짝 실적을 기록하면서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8% 폭등, 500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국내 주식시장에서도 반도체주의 강세가 눈에 띄고 있다.

이 뿐 아니라 엔비디아는 이번 3분기 매출은 160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며 역시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가이던스를 발표했다.

시장의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에 이날 경제지 포브스에서 500달러를 돌파한 엔비디아의 주가가 이제 1000달러를 향해 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 매출 2배·순이익 9배 '역대급 실적'
젠슨 황 "새 컴퓨팅 시대 시작…아직 서막 불과"

[한국경제TV 조연 기자]

엔비디아가 올 2분기 역대급 깜짝 실적을 기록하면서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8% 폭등, 500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국내 주식시장에서도 반도체주의 강세가 눈에 띄고 있다.

24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09% 오른 6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SK하이닉스는 6.12% 오른 12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거래대금 기준으로 보면 1위에 SK하이닉스, 3위에 삼성전자가 자리하고 있다. AI 관련 대장주인 NAVER 역시 2%대 강세다.

반도체 소부장주 역시 오름세를 타고 있다. 한미반도체(4.74%), 이오테크닉스(9.18%), ISC(15.07%), 이수페타시스(5.28%), 아이크래프트(4.22%) 등 장 초반 상승 폭을 점점 확대하는 중이다.

현지시간 23일 엔비디아는 장 마감 후 2분기 매출을 공개했다. 매출은 전년대비 101% 상승한 135억1000만달러, 우리 돈으로 약 18조원 규모로 시장 전망치 112억2000만달러도 크게 웃돌았다. 전분기와 비교해도 매출이 80% 이상 급증했다. 순이익은 61억9000만달러,로 전년 동기(6억5000만달러)의 9배로 놀라운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 뿐 아니라 엔비디아는 이번 3분기 매출은 160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며 역시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가이던스를 발표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새로운 컴퓨팅 시대가 시작됐다"며, "생성형 AI로의 대규모 전환은 아직 서막에 불과하다"고 선언했다.

시장의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에 이날 경제지 포브스에서 500달러를 돌파한 엔비디아의 주가가 이제 1000달러를 향해 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IT 전문 분석가 피터 코언은 "엔비이디아가 빠르게 성장하는 AI 칩 시장을 지배하고 있기 때문에 엔비디아의 주가가 1000달러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연기자 ycho@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