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beat & raise"…에코프로는? 월가 환호? 잭슨홀 '인플레 타깃 상향' 급부상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한국경제TV 정연국 기자]
오늘은 금융통화회의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금통위를 앞둔 시점에 미 현지 시간, 24일부터 열릴 잭슨홀 미팅에서는 ‘인플레 타깃선 상향 조정’ 가능성이 급부상하고 있다고 합니다. 중국의 부동산 위기, 경기침체, 가계부채 재증가, 한미 간 금리차 확대 등 여러 고민이 많을 금통위 위원들을 더 큰 고민 속으로 몰고 갈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이 문제를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나와 계십니다.
Q. 美 증시가 ‘금리 4.2%’ 공포에서 벗어나면서 3대 지수가 모두 상승하지 않았습니까? - 美 3대 지수, 금리 4.2% 공포 벗어나며 상승 - 4.5% 넘었던 美 10년물 국채금리 4.18%로 안정 - 4.2% 공포 탈피…금리에 민감한 ‘M7’ 상승 - 잭슨홀 미팅 앞두고 ‘중립금리 논쟁’ 가열 - 중립금리, 2011년 -0.5%→최근 최소 +0.5% - 2011년에 설정된 인플레 목표 2%, 과연 적정한가? - 2% 인플레 목표 고집, 경기침체 등 부작용> - 상향된 중립금리 감안…3%로 상향 조정해야
Q. 오늘의 관심은 역시 엔비디아 실적인데요. 방송 시작과 함께 실적 결과를 전해드렸습니다만 그 의미를 말씀해 주시지요. - 엔비디아 실적, 4가지 달성 여부에 주목 - beat & raise, leapfrogging 지속여부 판단 - supply<demand, 성장지표 매출액과 직결 - 대중국 수출규제 영향, 얼마나 될 것인가? - GPU>CPU, 데이터 매출 얼마나 나올까? - 월가, 첫 번째 조건 충족 여부 ‘초미의 관심’ - 엔비디아 실적, 4가지 달성 여부에 주목 - 4가지 조건 부합…HSBC 등 목표가 상향 조정 - 엔비디아와 같은 길 걷고 있는 에코프로는?
Q. 그리고 오늘 금통위가 열리게 되는데요. 이틀 전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우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선진국 중 유일하게 2%대 진입했다’고 평가한 것에 대해… 말이 많지 않습니까? - 이창용 총재, “3%이하 CPI, 선진국 중 유일” - ”8. 9월에는 3%대 오르다가, 내년 중반 2%대” - ”2%대로 안정된 것, 금리인상 효과 크다” 발언 - 한미 금리차, 수준(level)보다 방향성(change) - 가계부채, “GDP 대비 100% 이내로 관리하겠다” - 부동산 대책, “연착륙 유도시키는데 우선순위” - 中 부동산 위기, 우리에 미치는 영향 “제한적”
Q. 한은 총재의 발언을 국민 입장에서 보면 “물가가 2%대는 우리가 유일하다”고 발언한 대목이 다소 답답할 듯 한데, 물가가 안정됐다고 보십니까? - 7월 CPI 2.3%…선진국 중 유일하게 2%대 - 이창용 한은 총재 발언 놓고 ‘학계 중심’ 논란 - CPI 항목과 가중치 상이, 단순비교 가능한가? - 7월 CPI 2.3%…선진국 중 유일하게 2%대 - CPI 2%대 진입, 과연 물가가 안정된 것일까? - 국민 식생활 급변, CPI 항목과 가중치 미반영 - 체감물가, 지표물가 하락에도 불구 오히려 상승 - 기재위 소속 의원, 적극 반박하지 않아…아쉬운 부분
Q. 우리 소비자물가가 2%대 들어간 것이 이창용 총재의 평가대로 통화정책이 잘 추진돼서 그런 건지…그 부분도 짚어주시죠. - 인플레 대책으로 금리인상, 총수요관리정책 - 금리 인상, 경기과열 인플레 대책으로 효과적 - CPI 2%대, 유가 등 공급 측 하락요인이 더 커 - 美 등에 비해서는 인플레 하락폭 과연 클까? - 美 CPI, 작년 6월 9.1%→올해 7월 3.3% ‘급락’ - 韓 CPI, 작년 7월 6.3%→올해 7월 2.3% ‘하락’ - 잭슨홀, 금리 인상 효과에 대해 토론 벌일 듯 - 블러드, “美 물가 안정은 연준의 금리 인상 효과”
Q. 한은 총재의 발언대로 물가가 안정된 것이 총수요 관리대책으로 효과가 적은 금리인상 덕분이라면 그만큼 금리를 과도하게 올렸다는 의미도 되지 않습니까? - 기준금리 변경 적정성, 테일러 준칙으로 평가 - GDP갭과 인플레갭을 각각 정책가중치로 산출 - 금융위기 이후 금융완화로, 테일러 준칙 퇴조 - 최근에는 “수정된 테일러 준칙” 다시 활용 - 지난 2월 이후, 기준금리 3.5%, 적정성 논란 - 추정하는 방식에 따라 기준금리 적정선 상이 - 수정된 테일러 준칙 의한 적정수준, 3% 추정 - 우리 기준금리가 적정수준보다 높다는데 공감
Q. 모든 정책은 양면성이 있는데, 물가를 잡기 위기 금리를 적정수준에 비해 많이 올렸다면 부작용이 많지 않습니까? - 다른 요인도 작용하지만 ‘경기 침체’ 부작용 - 2분기 성장률 0.6%, 日의 1.5%대비 떨어져 - 올해 성장률, 25년 만에 日에게 역전당할 듯 - MZ세대와 소상공인 등 취약계층 경기 ‘한계 상황’ - 수정 전망, 올해보다 내년 성장률 ‘더욱 주목’ - 한은 등 정책기관, 내년에는 2.3% 내외로 회복 - 글로벌 IB, 내년에도 1%대로 전망해 ‘크게 대조’ - 한은, 성장잠재기반 확충에 얼마나 기여하나?
Q. 우리도 미국처럼 r* 금리와 r** 금리 간의 논쟁이 가열되고 있는데요. 현재 금리수준만으로도 금융 건전성을 떨어뜨린다는 시각도 많지 않습니까? - 한은 금리 인상, R*가 R** 금리보다 높아져 - R* 금리, 경기를 침체 혹은 과열시키지 않는 금리 - R** 금리, 금융 건전성 훼손시키지 않는 금리 - R*가 R** 금리보다 높아지면 금융시스템 불안 - 물가만 잡기 위해 금리 인상시, 금융 불균형 심화 - 상업용 부동산 가격추락, 제2 새마을 금고 사태? - 중립금리 상승, 물가 2%를 타깃으로 해야하나? - 2% 인플레 목표치, 2011년 버냉키 前 연준 의장 설정 - 경제발전단계 다른 韓, 연준 따라갈 필요가 있나?
Q. 한은 입장에서는 더 어려운 상황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어떻게 풀어 나가야 할 것인지 말씀해 주시지요. - 韓, 4대 거시경제 목표 간 상충 관계 ‘뚜렷’ - 물가와 함께 성장률과 경상수지 관리도 중요 - 투자 매력 잃지 않기 성장률 최소한 2%대 유지 - 무역적자 불가피하더라도 경상수지 흑자 유지 - 한은, ‘인플레 잡아야 한다’는 강박관념 탈피 - ‘관리 가능하면 인플레와 같이 가야 한다’ 사고 - 연준, 인플레 타켓팅과 YCC 조정 등 검토 시작 - 인플레 목표치 상향 등 제3의 수단 검토할 시기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 상 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정연국 기자 ykjeong@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