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시즌 20번째 2루타 '쾅'…팀은 승리, 타율 0.280 유지

배중현 2023. 8. 24.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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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펫코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 경기에 출전한 김하성. 게티이미지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시즌 20번째 2루타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하성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펫코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 경기에 1번 타자·3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득점했다. 김하성의 타율은 0.280(422타수 118안타)으로 유지됐고 샌디에이고는 4-0 승리로 시즌 61승(67패)째를 따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LA 다저스와의 승차는 17경기로 여전히 가을야구 진출 가능성은 희박하다.



김하성은 1회 말 첫 타석부터 장타를 터트렸다. 마이애미 에이스 샌디 알칸타라의 3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익수 방면 2루타로 연결했다. 후속 페르나도 타티스 주니어의 내야 땅볼 때 3루까지 진루한 뒤 후안 소토의 우전 적시타 때 팀의 첫 득점까지 올렸다. 하지만 더는 출루하지 못했다. 3회 말과 5회 말 그리고 7회 말 연속 범타로 물러났다.

샌디에이고는 선발 세스 루고가 6이닝 3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 쾌투로 시즌 5승째를 챙겼다. 타선에선 4번 매니 마차도가 2타수 1안타 2볼넷, 5번 잰더 보가츠가 홈런 포함 4타수 1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마이애미는 알칸타라가 6과 2분의 2이닝 7피안타(1피홈런) 4실점 패전투수가 됐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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