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저출산 대책 논문 경진대회…MZ 목소리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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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는 24일 'MZ 세대(밀레니얼+Z세대·1980~1994년생)가 지향하는 저출산 극복 대책 논문대회' 예선 심사를 통해 제출된 109건 논문 중 30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경진대회 심사위원단 단장인 정만기 무협 부회장은 "MZ 세대가 각종 출산율 제고 대책 마련에 참여하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주고 이들 의견이 정책에 반영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인구 전문가 이인실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장과 MZ 세대 40명 등으로 심사위원을 구성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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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선 논문 109건 중 30건 뽑아
31일 우수작 10건 최종 선정
한국무역협회는 24일 'MZ 세대(밀레니얼+Z세대·1980~1994년생)가 지향하는 저출산 극복 대책 논문대회' 예선 심사를 통해 제출된 109건 논문 중 30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오는 31일 저출산 극복 대책 논문 경진대회를 개최해 우수작 10편을 선정할 계획이다.
무협은 경제단체 중 처음으로 저출산 논문대회를 개최했다. 신청부터 심사까지 당사자인 MZ 세대를 중심으로 진행한다. 심사위원단 50명 중 40명을 MZ 세대가 맡는다. 심사위원도 공모를 통해 선정했다. 2.48:1의 경쟁률을 뚫고 학생, 기업 대표, 변호사, 작가 등을 뽑았다.
경진대회 접수 마감 결과 신청서는 204건 접수됐다. 그중 15페이지 내외 논문 109건이 최종 제출됐다. 대학생 86개 팀, 일반부 23개 팀이 제출했다. 저출산 분야 90건(82.5%), 교제활성화 분야 19건(17.5%)이었다.
경진대회 심사위원단 단장인 정만기 무협 부회장은 "MZ 세대가 각종 출산율 제고 대책 마련에 참여하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주고 이들 의견이 정책에 반영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인구 전문가 이인실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장과 MZ 세대 40명 등으로 심사위원을 구성했다"고 했다. 이어 "타당성, 신뢰성, 실현 가능성 높은 논문을 뽑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무협은 31일 최종 심사 후 최우수상 550만원, 우수상 350만원, 장려상 150만원 상금과 무협회장상을 수여한다. 입선 3팀에는 각 100만원, 격려상 4팀에는 75만원 상금과 무역아카데미 원장상을 준다.
무협 관계자는 "경진대회에서 제안된 출산율 관련 제안을 사회 전반으로 확산하고 정부 부처 등 관련 기관에도 건의해 정책으로 구현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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