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취 해소에 그만이라는 배 주스, 미국 코스트코까지 입점… 실제 효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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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식품 중소기업 좋은영농조합법인이 자체 개발한 'IdH 배주스'가 미국 코스트코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미국 현지에서 숙취 해소에 한국산 배가 효과적이라는 입소문이 난데다, 물을 넣지 않고 생과일을 압착해 만든 것이 수출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
과거 미국 의학 토크쇼 '더 닥터스'를 통해 배의 숙취 해소 효과가 전파를 타기도 했다.
연구팀은 숙취 해소에 가장 효과적인 '황금비'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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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는 실제로 ‘술병’에 좋다. 술을 마신 후에 설사나 숙취에 시달리는 사람에게 도움된다. 배에 든 탄닌이란 성분은 설사를 멎게 하고, 배변을 부드럽게 하는 효과가 있다. 또 체내 알코올을 빨리 분해해 숙취 해소에도 이롭다. 이외에도 사포닌과 루테올린 등 성분이 들어 기관지염, 기침, 가래 증상을 완화하는 데 좋다.
▲배 ▲라임 ▲코코넛워터 ▲치즈 ▲토마토 ▲오이 순으로 숙취 해소 효과가 뛰어나다는 인도 뭄바이 화학기술연구소 연구 결과도 있다. 숙취 유발 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는 간, 신장, 폐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효소인 ‘알코올 디히드로겐(ADH)’와 ‘알데히드 디히드로겐(ALDH)’에 의해 제거되지만, 그 속도는 더디다. 두 효소를 가장 활성화하는 식품을 찾으려 과일, 채소, 향신료, 유제품, 커피 등으로 진행한 실험에서 배가 두각을 드러냈다.
연구팀은 숙취 해소에 가장 효과적인 ‘황금비’도 소개했다. 65%의 배, 25%의 라임, 10%의 코코넛워터를 섞어 마시는 것이다. 연구팀에 의하면 이 음료는 ADH와 ALDH 효소 활동을 각각 23%, 70% 증가시켜 빠른 숙취 해소를 돕는다.
한편, 숙취를 예방하려면 술을 마시기 전부터 대비해야 한다. 음주 1~2시간 전에 뭐라도 간단히 먹는 게 좋다. 위에 음식물이 들어 있으면 몸의 알코올 흡수율이 공복 상태일 때의 절반으로 떨어진다는 보고가 있다. 음주 30분~1시간 전에 숙취해소제를 미리 먹는 방법도 있다. 알코올과 독소가 빨리 분해·배출되게 하기 위함이다. 술자리 안주로는 고단백질 음식이 좋다. 단백질은 간이 알코올을 해독할 때 중요한 에너지원으로 쓰이고, 간세포 재생을 돕는다. 위에 오래 머물며 술이 흡수되는 속도를 늦춰 뇌와 신경 세포에 도달하는 알코올의 양도 줄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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