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한 1R 출신 유망주의 고백…"1년 전, PTSD 진단 받아"
배중현 2023. 8. 24. 04:15
전 메이저리그(MLB) 외야수 트래비스 스나이더(35)가 남모를 '비밀'을 하나 공개했다.
스나이더는 24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지난여름 복합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TSD)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스나이더는 '약 1년 전, 난 복합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 진단을 받았다. 당시엔 그게 무슨 뜻인지 몰랐다. 전쟁의 끔찍한 현실에서 살아남은 군인들이 겪는 일이라고만 알고 있었다'고 전했다.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TSD)는 전쟁, 고문, 자연재해, 사고 등의 심각한 사건을 경험한 후 겪는 정신적인 문제(불안 장애)를 의미한다.
스나이너는 유년 시절 행동 치료와 분노 조절 치료를 여러 차례 받았다. 오랫동안 자신을 괴롭혀 온 증상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 성인이 된 후에도 계속해서 전문적인 도움을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모든 노력은 제가 처한 상황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어떤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보라'고 조언했다.
스나이더는 2006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4순위로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지명됐다. 2008년 MLB에 데뷔해 통산(8년) 타율 0.244 54홈런 212타점을 기록했다. 2010년과 2014년에는 각각 홈런 14개와 13개를 때려냈다. 2021년 애틀랜타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활약한 뒤 공식전 출전 이력이 없다. 야후 스포츠는 '스나이더가 2022년 1월 공식 은퇴했다'고 전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일간스포츠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단독] 유준원 측 “포켓돌 이미 소송” vs 포켓돌 “정산비용 5대5, 실비 정산도 제안”
- ‘남남’ 전혜진 “자위 연기, 막상 하니까 욕심나더라” [인터뷰③]
- ‘김국진♥’ 강수지 비문증 고백 “노화 때문, 더 나빠지면 시술하라고” (강수지tv)
- ‘안정환♥’ 이혜원, 몸매 비결은 식단? 자기관리 철저하네
- ‘나는 솔로’ 16기 순자, 폭로글에 뿔났다 “너희 앞날이나 걱정해라”
- 서동주 “열악한 故 서세원 장례식, 인생 이렇게 허무해도 되나” (나화나)
- 임지연 “차주영과 포차서 25만원 나와… 주량은 소주 3병” (무장해제)
- [IS 인터뷰] 그래도 ML 출신인데···"예전 같지 않다" 욕심 내려놓은 추신수
- [IS 시선] 32년 만에 동남아팀과 국내 평가전…KFA 행정력 또 ‘도마 위’
- 이강인 부상 '초대형 악재'…대표팀도, PSG도 '초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