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학자가 등재한 자생생물 학명 6851종… 22년새 4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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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학자가 발견해 학명을 등재한 자생생물 수가 6851종으로 파악됐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국가생물종목록에 등재된 5만8050종의 학명 명명자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기준 국내 학자들이 명명한 자생생물 학명 수는 총 6851종이었다고 23일 밝혔다.
국내 연구진의 학명 명명 비율은 2000년 이전 3.4%에서 지난해 11.9%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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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학자가 발견해 학명을 등재한 자생생물 수가 6851종으로 파악됐다. 2000년과 비교해 4배 이상 급증했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국가생물종목록에 등재된 5만8050종의 학명 명명자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기준 국내 학자들이 명명한 자생생물 학명 수는 총 6851종이었다고 23일 밝혔다. 2000년에 1662종에서 크게 늘었다.
학명은 국제명명규약에서 규정한 표기법에 따른 이름을 말한다. 예를 들어 국내 연구진은 한반도 중남부에 분포하는 닻꽃이 기존에 보고된 종과 뚜렷이 다른 형태와 DNA 염기서열을 가진 것을 밝혀내 2019년 ‘Halenia coreana(참닻꽃·사진)’이라는 학명을 새로 붙였다.
국내 연구진의 학명 명명 비율은 2000년 이전 3.4%에서 지난해 11.9%로 증가했다. 특히 한반도에만 자연적으로 서식하는 고유종 2355종의 경우 63.9%(1506종)의 학명을 국내 학자가 지은 것으로 나타났다.
생물자원관 측은 “최근 20년간 자생생물 발굴사업 등 우리나라 자생생물 연구가 활발히 이뤄진 결과”라면서 “최대 10만 종으로 추정되는 한반도 자생생물 발굴을 위해 분류학 기반 연구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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