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스마트팜 관련 기술 교류 방문 나선 벨기에 겐트대학교 총장단 [밀양소식]

최일생 2023. 8. 23.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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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시는 벨기에 겐트대학교 총장단이 밀양을 방문해 국제적인 교류 협력을 강화하고 미래농업 분야에서의 혁신을 모색하기 위해 경남스마트팜혁신밸리, 나노융합센터, 스마트팜 농가를 견학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지속가능한 미래농업 기술 발전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에 겐트대학교 총장단은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스마트팜 분야에서의 협력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방문했다.


그리고 시는 릭 반 드 발레 겐트대 총장과 한태준 겐트대 글로벌캠퍼스 총장 등으로 구성된 방문단과 스마트팜 설계 시 자문, 작물 재배교육, 컨설팅 등 스마트팜 관련 기술 교류 및 농업 분야의 협업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시는 경남 스마트팜혁신밸리(22.1ha)를 중심으로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 경영실습임대농장 등 다양한 스마트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미래농업인 스마트팜을 선점하기 위해 분주히 노력하고 있다.


박일호 시장은 "겐트대학교의 풍부한 스마트팜 경험과 지식은 밀양시의 미래농업발전에 매우 가치 있는 자산이며, 이번 협업 사업에 대한 논의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업무 교류를 통해 밀양농업의 구조 혁신과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겐트대학교는 1817년 벨기에 겐트시에 설립된 유럽 명문 종합대학이자 연구기관으로 세계적 수준의 생명공학과 농업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에는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인천 송도)를 두고 있으며 지난 3월 밀양시와 농업발전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밀양시, 밀양정수장에서 테러 대응 을지연습 실제훈련

밀양시는 23일 한국수자원공사 밀양정수장에서 민·관·군·경·소방 합동으로 주요 기반시설 테러 대응 종합훈련을 했다고 밝혔다.

훈련에는 밀양경찰서, 소방서, 5870부대 2대대, 한국전력공사 등 8개 기관과 1개 단체 150여 명과 장비 굴절차와 활선차, 긴급복구 차량 등 특수차량을 포함한 장비 30여점이 동원됐다.


이날 훈련은 제1단계 테러 제압, 제2단계 긴급 구조, 제3단계 화재발생에 따른 화재진압, 제4단계 응급 복구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로 55번째 시행되는 을지연습은 한미 연합 군사연습과 연계해 ‘을지 자유의 방패(Ulchi Freedom Shield)’라는 명칭으로 실시된다.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 발생 시 국가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비상대비계획을 검토·보완하고, 전시 임무 수행 절차를 숙달하기 위해 연 1회 전국 단위로 실시하는 비상 대비훈련이다.

성공적인 을지연습 추진을 위해 지난 16일 준비보고회 및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했다. 21일 공무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전시 종합상황실 운영, 전시 직제 편성 훈련, 기관·소산·이동 훈련을 통해 유기적인 안보 대응태세를 강화했다.

박일호 시장은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조로 신속하고 원활하게 훈련이 진행돼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군·경·소방 대응역량을 확보해 안보 위기상황 시 시민의 안전과 재산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밀양시,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

밀양시는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이 6년 만에 열린 23일 오후 2시 을지연습과 연계한 민방위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공습 상황에 대비해 대피소로 대피하고 국민행동요령을 숙지하며 비상시 국가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주된 목적을 뒀다.


훈련은 공습경보 발령, 경계경보 발령, 경보 해제 순으로 진행됐다. 시청 직원과 주부민방위기동대, 자율방재단, 민원인 등 200여 명은 공습경보에 맞춰 안내요원의 유도에 따라 청사 내 대강당으로 대피하고, 훈련 안내 라디오 방송을 청취했다.

이어진 경보 해제 조치에 따라 훈련은 종료됐으며 허동식 밀양시 부시장의 강평과 심폐소생술 교육을 끝으로 전체적인 민방위 훈련과정이 마무리됐다.


이번 민방위 훈련은 2017년 이후 6년 만에 실시된 것으로 상반기에는 축소돼 시행하지 않았던 비상차로 차량 이동통제 훈련 역시 종합운동장과 KT사거리 구간에 걸쳐 실시됐다.

허동식 부시장은 “장기간 중단됐던 전국 단위의 민방위 훈련을 하며 비상시 행동 요령을 면밀히 숙지할 수 있었다”며 “긴급상황 발생 시 오늘 익힌 행동 요령을 유용하게 활용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밀양문화관광재단,‘꿈의 트라이앵글Ⅰ’교육생 모집

밀양문화관광재단은 오는 9월1일까지 밀양 꿈꾸는 예술터에서 관내 청소년(초등 고학년, 중학생)을 대상으로 '꿈의 트라이앵글Ⅰ'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은 예술에 관심 있는 청소년과 대학생, 전문예술인이 삼각 결연을 맺어 서로가 멘토-멘티가 돼 성장할 수 있는 지역 인재 육성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수강 신청은 밀양 꿈꾸는 예술터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이번 9월 교육은 조형작가 강호와 함께 전문예술가의 작품세계를 이해하고, 작품 스토리와 제작과정을 경험하는 커리큘럼으로 나무를 오브제로 삼아 개별·협동 작품을 제작한다.

교육은 9월2일부터 23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꿈꾸는 예술터에서 유료로 운영되고, 경남대학교 체육·예술 교육기부 거점사업단과 (사)한국미술협회 밀양지부와 협력해 진행된다.

◆밀양시 홍보대사 이상인, 고향사랑기부제 응원

밀양의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탤런트 이상인씨가 고향사랑기부제에 응원했다.

이상인씨는 밀양시가 고향으로 2016년 밀양시 홍보대사로 위촉돼 2019년부터 밀양에서 거주하고 있다.


이씨는 1996년 KBS 공채탤런트 18기로 합격해 KBS 드라마 '파랑새는 있다'와 인기 프로그램 KBS '출발드림팀'에 출연해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상인씨는 "내가 나고 자란 고향 밀양시의 발전을 위해 응원에 참여하게 됐다"며 "고향사랑기부제가 활성화되는 데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시는 이상인씨를 모델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홍보 영상과 리플릿 등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영상은 이씨가 등장해 짧은 인사말 후에 얼음골사과 주스를 소개하면서 시작된다. 그리고 시에 기부해 달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홍보 영상의 자세한 내용은 밀양시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밀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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